기아자동차는 11일 상품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대형 SUV ‘2021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 모하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고 조작계, 승차감 등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최초로 2021 모하비에는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HDA Ⅱ, Highway Driving Assist Ⅱ)가 탑재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 제어로 차로 변경을 도와주거나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기존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88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하며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척, 4만입방미터(㎥)급 LPG운반선, 5만 톤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운반선 2척, LPG운반선 1척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추가 수주(총 4500억원 규모)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LNG운반선은
SK매직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21 CES’에서 2년 연속 ‘CES 혁신상’ 3관왕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CES혁신상은 소비자 가전제품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을 보증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지난 1976년에 제정됐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전문가들이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고객가치 등의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제품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CES에 참가한 SK매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혁신상 3관왕 쾌거를 달성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 제품은 스스로 직수 정수기, 프리미엄 인덕션, 뉴 와이드 식기세척
인텔이 주요 IT기업과의 동맹 관계가 연달아 끊어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핵심 반도체를 외주생산에 맡길 예정인 가운데 TSMC와 더불어 삼성전자가 일부 물량을 수주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각) "인텔이 2023년 생산이 시작되는 핵심반도체 칩을 삼성전자, TSMC와 일부 칩 생산의 아웃소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오는 2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전까지 아웃소싱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관측은 초미세공정 10nm에서 칩을 생산하는 인텔이 최근 7nm 이하 제품에 경쟁력이 밀려 외주화 압박을 받으면서 나왔다. 작년 말 미국 대표 행동주의 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 착수와 함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태양
SK이노베이션은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성장원년인 2021년 강력한 실행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 현지시간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 350여명의 참관단을 만들어 참여한다고 밝혔다. ‘CES 2021’이 COVID-19 여파로 인해 55년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으로 참가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참관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참관단에는 김준 총괄 사장,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노재석 SKIET 대표, 환경과학기술원 및 전사/ 각 사업회사의 전략담당 임원을 비롯한 경영진과 구성원 등이 대거 포함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CES에서 회사가 목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의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은 10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도전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Financial Story 달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구성원들에게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최 사장은 먼저 SHE 및 신뢰성(Reliability)을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차별화하고 말했다. 최윤석 사장은 “하지만 아직 SHE 문화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SHE 및 Reliability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ESG 측면에서 생존의 필수 요소이며, 동시에 신성장
삼성전자가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분야에서 친환경 전략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TV 사업 비전을 발표하며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Solar Cell)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을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에 적용하던 '에코 패키지'를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에코 패키지는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해 2020년 첫 선을 보였으며, 포장재를 이용해 고양이 집, 소형 가구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포장박스에 점 패턴을 적용하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애플카’ 생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현재로서는 양 업체가 전략적 제휴에 따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다수의 글로벌 업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14년 이래로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차량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나 한동안 소프트웨어 등 타분야에 신경을 쏟다가 2019년부터 프로젝트에 다시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애플이 차량 조립을 위해 제조사와 협력하고 애플은 기존 차량에 탑재할 자율주행시스템만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산업은 이미 소비자의
기아차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정비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비대면 차량 정비 서비스 ‘K딜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딜리버리는 기아차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확대 개편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도어 투 도어는 담당 직원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정비 후 다시 인도하는 서비스로,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의 제한이 있었다. K딜리버리는 전문 탁송 업체와 제휴를 통해 도서산간 및 제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은 서비스 신청 후 30
LG전자 지난해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다. 4분기는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8일 LG전자는 연간 기준 지난해 매출 63조2638억원, 영업이익 3조19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역대 최대이며, 2019년 대비 각각 1.5%, 31% 늘었다. 특히 연간이익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지난해가 처음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6470억원으로 전년대비 535.6% 상승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78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9%늘었다. 4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다. 이같은 LG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는 주력부문인 H&A와 TV의 공이 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8조7826억원, 영업이익 6470억원의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다. 연간 기준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63조2638억원, 영업이익 3조191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역대 최대이며, 2019년 대비 각각 1.5%, 31%늘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의 불법 비자금을 조성과 부정청탁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7일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본사 21층 대외협력실과 예산담당부서 등을 조사했다. 한샘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4개 광고대행사에 44억원 이상을 각종 대금 명목으로 보내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는다. 주요 요직에 있는 이들에게 청탁 목적으로 수천만원 상당 가구와 인테리어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광고비 집행 문건과 부정청탁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