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HF)은 25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95%(만기 10년)부터 3.20%(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p 낮은 연 2.85%(10년)부터 3.10%(30년)까지의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거나 신혼부부일 경우 추가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중복 적용시에는 최대 0.80%p 금리우대를 적용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현대제철이 지난해 연결기준 20조7천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통상임금 소송 패소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2018년 연결기준 매출 20조7천804억원, 영업이익 1조2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부가 글로벌 자동차 강판,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H CORE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0% 감소했다. 특히 이번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은 순천 No.3 CGL 본격 가동 및 조선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KEB하나은행는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제휴해 비대면 개인대출 '이지페이론'을 신청하는 음식업 자영업자에게는 연 0.5% 특별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이지페이론은 별도의 앱 설치나 서류제출, 공인인증서 없이 배달의민족 홈페이지 내 사장님사이트 메뉴에서 실행 가능한 획기적인 소액 간편대출이다. 신용카드를 보유한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최고 신청한도는 3백만원 이하로 원리금분할상환 방식과 마이너스통장 방식 중에 선택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음식점을 운영하는 많은 영세 소상공인들이 단기 자금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들을 상대로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주문했다. 25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윤 원장은 "최근 저축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이 소속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경제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어느 때 보다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작년 9월말 기준 저축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4.7%로 지난 2017년말 기준 4.5%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가기신용대출 연체율도 지난 2017년 6.1%보다 소폭 오른 6.5%(작년 9월말 기준)를 기록했다. 윤 원장은 구체적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자체 스트레스테스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과 관련해 "서민에 미치는 세금 부담은 결코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표준단독 공시가격이 인상돼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인상 폭이 각각 30%, 50%로 제한돼 있어 세금이 한꺼번에 많이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은퇴자가 세금폭탄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연세가 65세가 넘고 한집에 15년 이상 장기거주한 분들에 대해서는 70% 정도의 세입공제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다가구주택은 규모가 커서 고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개정된 표준가맹계약서 내용을 향후 가맹계약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외식·도소매·교육서비스 등 4개 업종에 대한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개정된 표준가맹계약서에는 위약금이 감면되는 사유 가운데 ‘가맹점주의 책임없는 사유’를 구체화, 편의점주의 영업시간 단축요건, 오너리스크에 따른 가맹점주의 배상책임 등을 규정했다. 이날 BGF리테일은 개정 표준가맹계약서를 반영해 편의점 가맹점주가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폐점할 때 부담을 최소화하고 명절 휴무 신청제도를 넣는 등 새로운 가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한국거래소가 제2의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사태를 막기 위해 직권 취소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또 개인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받고 있는 공매도 관련 제도 및 인프라도 개선할 예정이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KRX 유가증권시장 2019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시장 인프라 혁신과 자본시장 활력 제고, ESG 투자 활성화, 투자자 보호 강화,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채널 강화, 한국증시 미래성장 동력 육성 등을 올해 내에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 사태, 한맥증권 사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직권 취소 제도를 도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작년 한해 동안 전국 지가는 4.58% 상승해 지난 2017년 3.88% 대비 0.70%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부동산가격 공시제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25일 공시 예정인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평균 변동률은 9.13%로 지난해 5.51% 보다 3.26%p 상승했다. 전체 표준주택 22만 가구 중 98.3%를 차지하는 시세 15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21만6천 가구)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평균 5.86%로 전체 평균치인 9.13% 보다 낮다. 지역별 표준단독주택가격 변동률은 서울이 17.7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해 7.92%와 비교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연 1.75%로 동결됐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수준인 1.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을 긴축하기보다는 거시경제 안정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1년 만에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0.25%p 인상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이후 각종 실물 경제 지표의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예견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6년 만에 가장 낮은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경기 둔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19년 만의 총파업까지 단행된 KB국민은행 노사가 진통 끝에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회의에서 나온 조정안을 잠정 수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임단협 교섭을 두고 갈등을 겪은 지 4개월 만이다. 노조는 25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친 뒤 정식 서명할 계획이다.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체계는 노사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L0(최하위직군)로 전환된 직원의 근속연수 인정 및 페이밴드를 포함한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향후 5년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인사제도 TF 종료 시까지 합리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삼성SDS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삼성SDS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은 2017년 대비 8% 증가한 10조 342억 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천 774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특히, 전년대비 31% 성장세를 기록한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 전략사업이 매출 10조 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부품 업종과 더불어 코스메틱, 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전년 대비 46%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롯데제과가 설을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롯데제과는 최근 '밀알복지재단', '한국 새 생명복지재단',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등 복지기관 3곳에 과자 3천여 상자를 전달했다. 전달된 제품은 복지기관을 통해 청소년시설,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아동, 희귀난치병 환아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된다. 롯데제과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말에도 '한국유엔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열매' 에 제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놀이 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사장단회의에서 '대상무형(大象無形)'을 언급하며 혁신을 강조했다. '대상무형(大象無形)'은 중국 춘추시대 유학자인 노자의 '도덕경'에서 나오는 문구로 큰 형상은 형태가 없다는 뜻으로 진정한 진리는 형체로 드러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23일 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상반기 사장단회의(VCM : Value Creation Meeting)'를 열어 올 한해 그룹목표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모든 계열사 사장단과 4개 부문(BU) 부문장, 지주 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