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물류비를 납품업체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마트에 대해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쟁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 사무처는 물류센터에서 매장까지 상품을 운반하는 데 드는 후행 물류비를 납품업체에 전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마트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다. 공정위는 롯데마트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300여개의 납품업체를 상대로 후행 물류비를 전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마트측은 납품업체가 후행 물류비를 부담하는 것이 그동안 유통업계의 관행이었고 물류센터 설립 이전에는 납품업체가 각 매장으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삼성전자가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적인 발언과 낯뜨거운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주는 등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간부를 해고 했다.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징계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광주사업장 소속 A부장에 대해 해고처분 조치했다. 작년 11월 A부장은 회식 자리에서 중국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러브샷' 영상을 휴대전화로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해당 영상에는 남녀가 서로 옷속으로 신체접촉을 하면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이어 A부장은 3차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과 상대방 동의 없는 신체접촉 등을 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부장은 허리띠를 풀어 목에 걸고 본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루비초콜릿 ‘핑크 크리스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핑크 크리스탈은 기존의 핑크색 초콜릿과는 달리 인공 색소나 합성향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 그대로의 핑크빛을 담은 루비초콜릿이다.핑크 크리스탈은 형태가 다른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진한 핑크색 케이스의 핑크 크리스탈은 판 형태의 정통 초콜릿으로 루비초콜릿 특유의 새콤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을 준다. 가격(권장소비자가격 기준)은 2000원(40g)이다. ‘핑크 크리스탈 바닐라’는 판 초콜릿을 작은 조각으로 나눠 낱개 포장한 제품으로 속에 바닐라맛 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CJ푸드빌(대표 정성필)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싱그러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즌 한정 딸기 제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뚜레쥬르의 신선한 생크림과 제철 딸기를 활용해 일상적으로 먹는 빵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딸기생크림 소보로’와 ‘딸기생크림 크라상’, ‘딸기생크림 샌드빵’ 등 딸기의 상큼함과 생크림의 달콤함이 기분 좋은 조화를 이룬다. ‘통째로 딸기스퀘어’는 바삭한 패스트리에 달달한 슈크림과 딸기를 더해 간편하게 먹기 좋다.딸기 샌드위치도 새롭게 선보인다. ‘딸기&크림치즈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우유 식빵 한쪽에는 딸기잼을, 다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한진그룹 오너 일가를 겨냥하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그룹에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신용등급 개선과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조양호 회장 등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한진그룹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KCGI는 21일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한진칼과 한진에 제안했다. KCGI는 한진그룹의 문제점으로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상태, 유가 상승 등 잠재된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가 소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이 미흡,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저축은행중앙회 신임 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21일 오전 11시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선거를 실시한 결과 박 전 사장이 남영주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에 비해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는 79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 전 사장은 28표를 확보한 남 전 대표 보다 17표 더 많은 45표를 득표하는데 성공했다. 최종 당선된 박 신임 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미국 오리건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거쳐 동국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2년 행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가 지난 18일 ‘스테이지9 삼성점’에서 진행한 블록체인 세미나(Blockchain Tour Korea)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게이트아이오는 2013년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투명성 협회가 발표한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에 10위로 랭크된 바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약 300만 명의 회원에게 400개 이상의 코인페어를 제공하고 있다. 게이트아이오에 따르면, 작년 12월 진행한 블록체인 세미나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이번 밋업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밋업은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오픈 테이블에서 발표 내용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지난해 삼성의 대(對) 미국 로비활동 금액 규모는 312만달러(한화 약 3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17년 삼성이 로비한 350만달러에 비해 10.8% 감소한 규모다. 21일 미국 시민감시단체 책임정치센터(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와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018년 삼성전자 미 현지법인과 로펌 등을 통해 총 312만달러의 로비자금을 지출했다. 또한 삼성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전자업종 기업‧협회 가운데 로비자금을 가장 많이 지출한 회사 순위로는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9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책임정치센터 조사결과 마이크로소프트(718만달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IT업계 최초로 노조를 결성한 네이버 노조가 2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파업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 16일 네이버 노사는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단체교섭‧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당시 중노위는 노사 양측에 안식휴가 15일, 남성 출산휴가 유급 10일, 전직원 대상 인센티브 지급 기준에 대한 설명 등을 조정안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중노위 조정안에 대해 찬성했으나 사측은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의 범위가 지정되지 않았다며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노조는 이날 열리는 설명회에서 중노위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탈중앙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케이덱스(KDEX)가 글로벌 거래소 ‘코인제우스(COINZEU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케이덱스와 코인제우스는 향후 코인 교차상장을 지원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함께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케이덱스는 교차 상장을 통해 자사의 KDA 토큰을 해외로 진출시키고,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TMTG 역시 국내 이용자들이 더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들었다.염기호 케이덱스 대표이사는 "코인제우스는 비교적 신생 거래소지만 거래소 개발을 경험해 본 유능한 개발자들이 참여해 기술력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최근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연 3% 미만 저금리 대출이 크게 줄어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연 3.0%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10.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20.7%에 비해서는 절반, 2년 전 같은 달의 44.4%에 비해서는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긴축의 고통'이 시작된 결과다. 2014년 중반만 해도 찾아보기 어려웠던 금리 3% 미만 대출은 기준금리가 점차 떨어지며 2015년 이후 흔해졌다.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내려간 직후인 2015년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정책의 불공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현장조사에 벌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현장조사를 통해 항공 마일리지 운영과 관련한 회계·마케팅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항공권 이용객이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형 신용카드 발급 고객들이 쌓은 마일리지만큼 충분한 좌석이나 다른 용도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지난달 초 양대 국적항공사에 항공 마일리지 운영실태 자료 제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장을 사실상 겸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DGB대구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김 회장을 은행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DGB대구은행 임추위가 이사들로 구성돼 있어 김 회장 겸직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1일 DGB금융지주는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어 김 회장을 은행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당시 은행 노조측은 김 회장의 은행장 겸직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또 지난 9일 회동을 가진 임추위도 김 회장 겸직에 대해 만장일치로 반대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