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소방서는 7월 10일 오후 3시 남구 무거동·삼호동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관내 일반가구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 방안에 대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일반가구를 포함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의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남부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등을 설치 지원하며, 무거동·삼호동행정복지센터는 홍보 활동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대응에 효과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
전남소방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2개월간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긴급안전조사 대상은 준공 20년 이상,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 또는 부분설치된 노후 공동주택 996개 단지(3,261개 동)를 대상으로 하며, 소방,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투입된다.주요 내용은 ▲소방·피난설비, 경보설비 등의 유지관리 실태 ▲세대 내 감지기, 대피공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공단 서울남부지사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예측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전국에 소재한 일선기관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산업특성을 반영한 현장 작동성 중심의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현장경영은 서울남부지사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특강과 간담회, 현장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서울남부지사는 서울 서남권의 주요 산업지역을 담당하며, 소규모 작업장이 밀집한 특성상 현장중심의 선제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김 이사장은 서울지역의 재해현황을 바탕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서 인적분할되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복상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내부 설명회를 통해 향후 상장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주주가치 보호 의지를 강조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 발표 당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중복상장 계획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이는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분할 과정을 두고 ‘중복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를 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분리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해당 신
SK가스(018670)가 울산GPS 상업운전 이후 첫 분기에서 5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입증했다. 메리츠증권은 높은 효율성과 향후 트레이딩 사업 확장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8만 원으로 상향했다.메리츠증권은 26일 SK가스의 실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울산GPS(울산 액화천연가스·액화석유가스 복합화력발전소)가 상업 운전 이후 맞이한 첫 분기에서 51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울산GPS는 SK가스의 친환경 발전사업의 핵심 자산 중 하나다.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용률이 다소 아쉬웠지만, 높은 발전 효율을 기반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보여줬다”
한국전력공사(015760)가 공기업 최초로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를 도입했다. 차량 구입과 운영에 따른 고정비를 줄이고 유휴 자산을 수익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89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26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와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중은 한국전력 경영관리부사장과 남궁호 쏘카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은 쏘카에 자사 사업소 내 공유차량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쏘카는 한국전력에 업무용 차량 대여 요금의 60%를 할인하고,
SUV 열풍에 밀려 주춤했던 세단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기아와 현대차 주요 세단 모델들이 전년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세단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대표 중형 세단 K5는 지난 4월 3581대가 판매되며 전월 대비 25.1%,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수출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K5 수출량은 8690대로 전월 대비 15.4%, 전년 동월 대비 17.3% 늘었다.1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 기아는 수출용 K5를 총 2만1611대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8.3% 급증한 수치다.기아의 준대형 세단 K7과 K8 역시 4월 256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반면 SUV
현대코퍼레이션(011760)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실적 호조와 재무구조 개선이 주요 배경으로, 등급 상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각각 지난 19일과 23일 현대코퍼레이션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은 ‘A’를 유지했으나 상향 여지를 열어뒀다. 한국기업평가는 지주사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227840)도 ‘A-’ 등급에 대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등급 전망 상향은 철강, 석유화학, 에너지상용부품 등 전통 트레이딩 부문 전반에서의 실적 개선이 기반이 됐다. 특히 에너지상용부품 부문은 고마진 제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2023년 348억 원,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