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도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최소 9명이 숨지고 1500여명이 부상했다. 7일(현지시간) NDTV,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께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인 스티렌(Styrene)이 누출 돼 최소 9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8살짜리 소녀와 노인 2명도 포함돼 있다. 또한 공장 인근 지역 주민 1000~1500명이 대피하고 이 중 80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눈이 타는 듯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호흡 곤란, 발진, 구토,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였다. 누출 가스 영향은 반경 1.5㎞ 이내였지만, 냄새 등은 3㎞ 5개 마을까지 퍼졌다. 병원으로 이송
지난해 국내 200대 기업의 등기 사내이사(CEO) 1인당 평균 보수는 6억 8783만원으로 부장급 이하 직원(7919만원)보다 8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지속성장연구소가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10개 기업씩 총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해 본 결과, CEO급에게 지급된 급여 총액은 4464억원으로 649명의 사내이사에게 지급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6억8783만원으로 나타났다. 임원급 7189명에게 지출된 평균 보수는 3억5698만원, 직원 90만명이상이 받은 보수액은 7919만원으로 집계됐다. 200대 기업의 경우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직원 대비 3.8배 높았다. CEO는 임원보다 1.9배 더 많은 보수를 받았고, 직원 대비 8.7배
기아자동차가 7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그래비티 모델에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 도장 20인치 휠을 기본 적용했다. 신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은 화살촉에서 영감을 받아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의 조형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전면부의 주간주행등과 모하비 엠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블랙 도장 20인치 휠은 눈꽃 결정체를 형상화한 6 스포크(바퀴살) 디자인이 들어갔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있는 수납공간), 1·2열 도어 암레스트 및 도어 센터 트림(문쪽 팔걸이 및 문 안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오토모스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심야셔틀 서비스 ‘마중’을 버스 등 대중교통 운영이 원활하지 않은 심야시간에 운영한다. 오이도역과 배곧동을 오고 가는 대중교통은 짧은 운행시간과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큰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거지역 도보권 연결 정류장 배치 ▲주행안정성 보장 등 시민 안전과 편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5G 기반의 자율주행 관제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정제마진 약세를 면지 못하면서 올해 1분기 창사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775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조6144억원(-12.6%), 영업이익은 2조1033억원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255억원(-5.3%), 영업이익은 1조8977억원 감소했다.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 영향 등으로 발생한 영업 외 손실 2720억원까지 세전 손실은 2조472억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이 이같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유가 급락이 불러온 대규모 재고 손실이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 대신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해 삼성을 총수 일가의 그룹이 아닌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인재들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치열하게 일하면서 저보다 중요한 위치에서 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그것이 바로 저에게 부여된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제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삼성은 계속 삼성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경영권 승계 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와 관련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특히 삼성 에버랜드와 삼성SDS건에 대해 비난 받았다.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게 비롯된 게 사실 이 자리에게 분명하게 약속 드린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 없도록 하겠다.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질타 받는
KT&G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원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KT&G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1973년 수교를 시작해 다양한 산업 교류를 이어온 협력국으로, 지난해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하는 등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진단키트,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T&G는 현지 상황을 돕기 위해 지난달 국내에서 진단키트를 확보해 인도네시아로 보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