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월간최대판매... 美전체 판매차 중 절반차지[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11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SUV는 지난달 미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6월 6만6089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6만4052대)보다 3.2%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이래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SUV들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SUV 5개 차종에서 총 3만3905대 팔았다. 전체 미국 판매량 중 51.3%에 해당하며, 1년 전(3개 차종) SUV 판매량(3만939대)보다도 9.6%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팰리세이드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 빅리그 통산 50승 고지에 오르며 괴력의 전반기를 마감했다.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5수 끝에 10승 달성에 성공했다.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3으로 끌어 내렸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유일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팀이 5-1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승(2패)째를 올렸다. 빅리그 진출 2년 차였던 2014년 전반기 10승을 달성했던 류현진은 5년 만에 다시 올스타 브
정의선 구광모 김택진 이해진 등도 착석... 비즈니스 논의[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은 4일 오후 국내 기업들과의 만찬 회동을 위해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을 찾았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한국가구박물관에 벤츠 차량을 타고 나타났다.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시내에서 만나 30~40분 동안 차량을 함께 타고 이동하면서 회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의 공개 석상 만남이다. 구광모 LG 대표, 김택진 대표, 이해진 GIO 등도 뒤를 이어 차례로 만찬장에 들어섰으며 정의선 수석부회장, 김동관 전무도 만찬에 참여했다.손 회
[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글로벌 물류업체 현대글로비가 4일 인도 북부의 도시 델리와 서부 항구도시 뭄바이에 각각 영업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규 영업 지사가 만들어지면서 기존 남부 첸나이와 아난타푸르 법인과 함께 4곳의 주요 거점에서 물류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신규 지사는 완성차 운송·자동차 부품 운송·일반화물 운송·수출입 물류 등 4개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제약·바이오 업계 잇따른 악재... '인보사 사태'코오롱은 사과[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한미약품의 1조원대 기술 수출이 무산되는 등 제약·바이오업계 약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미약품은 당초 비만·당뇨치료제의 권리를 얀센에 넘기기로 했지만 얀센이 이를 반환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계약이 파기된 건 이번이 벌써 4번째다.한미약품 측은 “미지의 영역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빈번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코오롱 생명 과학의 '인보사 사태'에 이어 한미약품까지 잇단 악재로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의 신뢰도가 추락할수 있다는 지적이
이통 3사에 수천억 떠넘긴 혐의... 자진시정 통보[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이동롱신 3사에 광고비 갑질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던 애플이 그동안 혐의를 부인하던 상황을 바꿔 스스로 시정하겠다며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공정위는 5일 2016년 거래상 지위 남용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애플코리아가 동의의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이란 공정위 조사를 받던 사업자가 스스로 거래 질서를 개선하고 소비자 피해 구제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공정위가 이를 수용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시정 조처만으로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애플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 수천억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전가한
[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롯데호텔과 롯데시티호텔이 4일 롯데호텔서울 메인 타워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19년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롯데호텔은 호텔부문 7년 연속 1위, 롯데시티호텔은 비즈니스호텔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모델이다.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00여 명의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럭셔리 5성급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은 지난해보다 0.4점 상승한 88.1점을 기록하며, 호텔부문 1위에 선정됐다. 롯데시티호텔은 85.1점으로 2위와 1.3점의 격차를 벌리며, 비즈니스호텔부문 1위에 선정됐다.호텔 측은 이번 선정
IS가입하려고 복무중 수집... 테러방지법 첫 적용될 듯[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지난 2일 전역한 예비역 병장 A씨가 군 복무 당시 IS (이슬람 국가)가입을 준비하기 위해 폭발물 점화 장치 등 군용물을 훔친 혐의로 적발됐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군 입대 전부터 IS 대원들이 지령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비밀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한후 2017년 10월 수도권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 입대해 육군공병학교에서 폭파병 교육을 받다가 군용 폭발물 점화 장치를 훔친 혐의다.군 수사 당국은 A씨가 자생적 테러를 준비하기 위해 입대 전인 2016년에도 휴대전화를 통해 사제 실탄 제조 영상을 수집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테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명단 돌아... 장기화땐 매출 큰 영향[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본제품을 사지말자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자동차나 카메라 등 고가의 상품들은 구매 빈도가 많지않기 때문에 영향이 덜하지만, 대체 브랜드가 많은 소비재의 경우 반일감정이 매출에도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2019년 일본 베스트 브랜드'라는 제목으로 도요타, 혼다, 캐논, 니콘, 무인양품, ABC마트 등의 로고가 나열된 게시물이 돌고 있다.대표적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날 유니클로 명동점 앞에는 "강제징
김상조, 침묵깨고 첫언급... 아베발언 문제제기[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청와대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 유지했던 침묵을 깨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함께 국제사회에 이를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청와대는 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취한 보복적 성격의 수출규제 조치는 WTO의 규범 등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일본이 이러한 조치를 철회하도록 하기 위한 외교적 대응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지난 1일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로 대응 창구를
실수요자 옥석가리기 심화... 운정·화성 등 미분양속출[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인천 등 일부 단지가 청약 미달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지역에서 청약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 강력한 수요 억제 정책과 3기 신도시 공급 등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이른바 '똘똘한 단지'에만 청약이 몰리고 있다.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한층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아파트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3기 신도시 인근 파주 운정신도시를 비롯해 화성에서 대규모
친환경 생활밀착형 충전사업 진출방송통신·홈 사물인터넷(IoT) 등 기존사업과 시너지 모색[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CJ헬로가 전기차충전사업에 진출하며 아파트 주차장을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CJ헬로는 4일 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충전소를 찾을 필요 없이 아파트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아파트 주차장에 '생활밀착 충전소'를 설치키로 했다.CJ헬로는 기존 케이블TV 고객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공동주택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 방송통신 사업과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CJ헬로의 차세대 성장전략인 ‘그린 로드맵’의 핵심 사업이다. CJ헬로는 국내 1호 전기차 충전사업자 ‘
국내·국제법등 단호히 대응... 반드시 상응 조치마련[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우리 정부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명백한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규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상응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일본은) 신뢰가 깨졌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강제징용 사법 판단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며 “보복 조치는 국제법에 위반되기에 철회돼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규제 조치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비롯한 상응한 조치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WTO 제소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