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최근 장기근로자에 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금과 별도로 회사에 10년이상 다닌 직원들에게 기본급 39개월치를, 20년이상 다닌 직원들에게 최대 48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롯데보험은 자동차보험 적자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전화영업직 330명 중 40%에 대한 희망퇴직을 받았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롯데손해보험은 이달 말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등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배달의 민족이 요기요와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는 것을 두고 독과점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들 3개 배달앱의 시장점유율은 90%이상으로 자영업자에 커다란 영향을 줄수 있다. 그동안 가맹점들은 양사를 갈아타기면서 수수료 인상에 대응해 왔다. 독과점을 대비해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주문 한건당 매출의 평균 12.5%이 수수료를 받는다. 배민은 중계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배달앱 상단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으로 5.8%를 받고, 반경 1.5~3km에 있는 소비자에게 상호와 배달 예상시간 등을 노출하는 ‘울타라콜’ 광고비로 8만원(정액)을 받고 있다.
16일 통계청 ‘장래가구특별추계’ 자료에 따르면 2047년 17개 시도에서 모두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아질 전망이다. 가구유형 별로는 친족가구‘(부부 21.5%), 부부+자녀(16.3%), 부(모)+자녀(9.5%)’ 등과 1인가구(37.3%)과 비친족가구(1.7%)로 나뉘어진다. 1인가구 비중은 2017년 28.5%에서 2047년 37.3%로 증가하는 셈이다. 또 2017년 대비 2047년, 모든 시도에서 부부가구 비중은 증가,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감소할 전망이다. 전체가구 중 부부가구 비중은 2017년 15.8%에서 2047년 21.5%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부부+자녀가구 비중은 2017년 31.4%에서 2047년 16.3%로 감소한다는 관측이다. 2047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
16일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예비인가 심사에서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뱅크는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끄는 컨소시엄이다. 토스뱅크는 상반기 예비인가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 자본 안정성을 강화하고 컨설팅까지 받아 재도전에 성공하면서 기존 금융권 모바일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게 하는 ‘메기’ 역할을 해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토스뱅크는 곧 준비법인인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가칭)’을 설립하고 본인가를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최대 주주는 의결권 기준 지분 34%를 가진 핀테크 기업 비바리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에 공급하고 있는 보인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 및 날개구조물 1000대 납품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최근 부산테크센터에서 보잉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동체 날개구조물 1000호기 납품 기념 행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2004년 보잉사와 보인787 항공기 구조물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07년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12년만에 1000대 납품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86년 보잉 747 날개 구조물 제작을 시작으로 보잉 717, 737, 767, 777, 747-8 등 민간 항공기 구조물 제작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가격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일체
회삿돈으로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래 명예회장·조현준 회장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효성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21일에 검찰은 갤럭시아일렉트릭스와 관련한 계열사 부당지원 사안을 놓고 하나금융투자를 압수 수색했고, 지난 9월 효성 아트펀드 등 판결에 항소한 상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 효성그룹 임원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들의 비위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지난 10월 14일 조 회장의 횡령을 도운 혐의로 이상운 부회장을 피의자 신
닛산 큐브·맥시마, 재규어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한국 GM 알페온 등 4만3000대가 리콜 조치된다. 사유는 제작결함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 닛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GM, 다임러트럭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HD 20RO 차종 4만30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큐브 4976대는 전원분배장치 결험으로 회로단락과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상 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누뉴도 ABS제어 회로기판으로 흘러 들어갈 경우 전기 쇼트로 인해 화재가 발생
한일 양국은 16일 도쿄에서 전략물자 수출통제 관련 국장급 정책 대화를 가진다. 일본의 대 한국 수출 규제의 해법을 모색한다는 차원이다. 이번 정책대외는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될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정책대화의 의제는 ▲ 민감기술 통제와 관련한 현황과 도전 ▲ 양국의 수출통제 시스템과 운용 ▲ 향후 추진방향 등 3가지다. 우리정부는 이번 대화를 계기로 일본이 지난 7월 4일 시행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제한조치와 8월 2일부터 시해한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의 철회를 목표로 한다. 이런 양국 간의 입
구자경 LG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의 나이 향년 94세다. 고 구자경 명예회장은 구인회 LG창업주의 장남으로 1925년 경남 진주 지수면에서 태어났다. 구 명예회장은 LG그룹 창업 초기이던 1950년 스물 다섯의 나이에 모기업인 락희화학공업주식회사에 입사해 경영일선에서 은퇴할 때까지 45년간 원칙 중심의 합리적 경영으로 LG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LG 창업주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62세를 일기로 1969년 12월 31일 타개함에 따라 구 명예회장은 45세가 되던 1970년 1월9일 LG그룹의 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공장에서 20년간 생산현장을 지키다 불과 1년 수 개월 만에 부친의 유고로 마음의 준
아시아나항공의 연내 매각이 가시화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한산컨소시엄)이 사실상 협상에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압에 합의한 만큼 세부내역만 조율하면 되는 상황이다.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한도에 대해 구주 가격의 10%(약320억원)로 명시하는 것을 양측이 합의하면서 협상 타결에 속도가 붙었다. 한산컨소시엄 측은 특별손해배상 한도를 10%이상으로 명시해야 하다고 주장했고, 이견이 엇갈리는 듯 했으나 동일한 결과로 합의했다. 또 구주 가격과 경영권 프리미엄 역시 한산 컨소시엄 요구대로 구주매각 가격이 3200억원대로 정리된 것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이 성공했다.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13일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확정할 계획이며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다. 회추위은 이날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지적한 ‘법률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남있다는 지적이다. 조 회장의 부정채용 의혹과
현대중공업 그룹이 로봇사업의 매출을 2024년까지 1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로보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현대로보틱스’로 신규 설립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신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현대로보틱스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자동화 등 신규사업을 확대해 2024년까지 매출비중을 30%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이 부문 수주는 지난해보다 5배이상 상승한 800억원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보틱스는 스마트물류지동화 시장에도 진출한다. 최근 KT와 함께 개발·제작한 모
국내 배달업체 1위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에서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독일 배달서비스 전문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합병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 전체 기업가치를 40억달러(약 4조7500억원)로 평가해 87%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김봉진 대표 등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13%는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13일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진과 서울에서 만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지분은 50대 50이며 싱가포르에 합작사(JV)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한다. 새 법인의 회장은 현재 우아한 현제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