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됐다는 소식에 빅테크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주들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강세로 마감했다.1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구글은 전거래일보다 4.3% 급등했다. 시총이 3조달러를 돌파하며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4번째로 시총 3조달러 기업으로 우뚝섰다.테슬라는 머스크CEO가 지난 12일 자사주 10억달러어치를 장중 매수했다는 소식에 3.56% 오르며 5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5거래일간 상승폭이 무려 17%를 넘어섰다. 애플 MS 아마존도 1% 넘게 올랐다.반도체주들은 엔비디아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지만 마이크론 0.34%, 대만 TSMC 0.8%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했다.15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한때 3,420.23을 찍었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상승 폭이 둔화했다.종가 기준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4거래일 연속 최고점을 갈아치웠다.코스닥도은 전장보다 5.61포인트(0.66%) 오른 852.69로 장을 마쳤다.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으나 기관이 1400억원 가량 순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을 제한했다.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1.46%, SK하이닉스는 0.76%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전자
정부의 '6.27 대출 규제' '9.7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집값이 두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송파와 용산 등 일부 주요 구에서는 1%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45%로 집계됐다. 6월(0.95%), 7월(0.75%)과 비교하면 두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된 수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는 상승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서울 주요 구별 상승률은 송파구(1.20%), 용산구(1.06%), 성동구(0.96%), 서초구(0.61%), 마포구(0.59%)로 나타났다
정부가 15일 주식양도체 대주주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발표했지만 이미 예상됐던 사안인만큼 증시 반응은 평온한 편이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과 관련, 현행대로 '종목당 5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필요성 사이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인 금융을 통해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기재부는 지
농심홀딩스가 15일 농심보다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5일 농심홀딩스 주가는 장 초반 4% 넘게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10분께 전거래일보다 26% 가까이 급등중이다. 반면 농심은 2% 넘게 하락중이다.이날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핵심 계열사인 농심과 율촌화학이 농심홀딩스의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되지 않은 가운데 핵심 자회사 실적이 직접 연결되지 않고 배당을 통해서만 유입돼 크게 저 평가돼 왔다"고 판단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연결로 편입되지 않은 농심과 율촌화학 지분 가치에 50% 할인율을 적용하더라도 지난 12일 종가 기준 농심홀딩스의 순자산가치(NAV)는 9017억원인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10개 종목 중 1개 꼴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거래소 연합뉴스에 따르면 9월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이는 현재 거래 중인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 종목(2660개)의 9.2%에 달한다.대형 반도체주는 물론 증권 금융 식품주들이 대거 52주 신고가를 기록중이다.SK하이닉스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2일 장중 32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도 같은 날 장중 각각 7만5600원, 6만9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
테슬라가 사업비중이 휴머노이드 및 AI 분야로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테슬라 주가는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7.36% 급등했다. 전날 6.04% 상승에 이어 급등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테슬라는 지난 8일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을 불리는 메가블록을 공개했다.머스크 CEO는 이날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메가블록은 전기차의 에너지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 체임저라고 밝혔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 비중이 옮겨갈 것이라고 덧붙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다른 빅테크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1,8%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 1.76%, 구글 0.25% 상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지만 급등한 마이크론을 제외하곤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도 전거래일보다 4.4%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8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펼치며 오름폭도 30%에 뮥박했다.전날 씨티그룹은 마이크론이 D램은 물론 낸드분야의 매출과 가격이 4분기에 공급부족 요인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155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엔비디아 주가는 0.37% 상승했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대만 TSMC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59%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
코스피 지수를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코스피지수는 12일 전거래일보다 1.54%(51포인트) 상승한 3395.54 포인트를 기록하며 340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1조4300억원, 기관이 6100억원 넘게 동시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1조7800억원 가까이 폭풍 매수했다. 그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7%, 삼성전자는 2.7%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0.9%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장중 한때 44,888.02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대만 증시도 1.03% 상승하며 7거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다시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아파트를 매도하려는 사람보다 수요자가 많다는 뜻이다.1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2를 기록하며 7월 3주 차(100.1) 이후 7주 만에 기준선인 100을 돌파했다.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은 것은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6월 4주차(6월23일자) 조사에서 104.2를 기록한 뒤 6·27 대출 규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7월 4주차(7월21일자) 조사에선 기준선 밑으로(99.3) 떨어졌다.그러나 이번 주 성동(0.20→0.27%), 광진(0.14→0.20%), 마포구(0.12→0.17%) 등 한강
코스피 지수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코스피지수는 12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8%(46포인트) 상승한 3390포인트를 기록하며 3400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이 9500억원 가까이, 기관은 5000억원 가까이 동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1조원 가까이 폭풍 매수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SK하이닉스는 7.2%, 삼성전자는 2.3% 급등중이다.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1%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장중 한때 44,888.02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4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덕에 라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라면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12일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농심은 이날도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 넘게 급등하며 54만원대에 진입 중이다. 사상 최고가는 지난해 6월 10일 기록한 54만6000원이다.전날 6% 넘게 급등했던 오뚜기는 이날도 6.8% 상승 중이다. 반면 삼양식품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라면주들의 상승폭이 이처럼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농심이 케데헌과 협업한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9월 1∼10일 한국산 라면 수출 금액은 5052만달러(약 700억원, 잠정치)로 올해
일본이 데이터센터 아시아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본정부와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데다 글로벌기업들로 일본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3년 2억8000억엔 규모였던 일본 데이터센터 시장은 내년에 4조엔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은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 정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정부·전력사·설비기업이 공동으로 송전망 및 변전소 확충, 재생에너지 연계,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구축을 추진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글로벌 IT 기업들의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