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이 가정용 우울증 치료 기기 판매를 처음으로 허가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플로우 뉴로사이언스(Flow Neuroscience)사가 주요 우울장애(MDD) 치료를 위한 헤드셋 제품인 '플로'(Flow)를 승인했다.회사측은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 의료진이 중등도에서 중증 우울증을 앓는 성인 환자에게 단독 치료 또는 보조 치료로 약물이 아닌 치료법을 역사상 처음으로 처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에린 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FDA 승인은 우울증 치료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약물 치료에서 부작용이 최소화된 기술 기반 치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이 헤드셋은 경두개 직류자극(tDC
오픈AI가 구글 제미나이 3보다 성능이 뛰어난 'GPT 5-2'를 출시하면서 AI모델 플랫폼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오픈AI가 'GPT 5-1'을 출시한 지 한달 만에 새 버전을 내놨다는 것은 그만큼 플랫폼 시장 장악의 중요성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딥 마인드가 2023년 11월에 일반인공지능(AGI)의 성능과 범용성을 기준으로 지식 추론 코딩 등과 같은 비물리적인 작업에서 인간 수준을 초월하는 단계를 5단계로 구분했다.제미나이 3와 'GPT 5-2'는 2단계에서 3단계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어 구글 오픈AI뿐 아니라 앤스로픽 등 선두업체들간에 앞으로도 갈 길이 멀어 경쟁은 당분간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AGI의 레벨
미·중 갈등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동남아·인도 등으로 물류 거점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열린 '2026 물류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미국이 반도체·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의 리쇼어링과 고율 관세 정책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판도는 기존 미·중 중심에서 멕시코·동남아·인도 등지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중국은 미국 시장 접근이 어려워지자 수출시장과 생산기지를 동남아·인도로 분산하고 있다. 미국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멕시코와 동북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
외국인은 지난 달 국내 증시에서 91억3000만달러( 약 13조4000억원)를 순유출했다. 지난 4월이후 최대 규모 순 유출이다.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10월(22억9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국내 증시에서 순유출을 기록했다.한은은 "AI 고평가 우려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그간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에 의해 큰 폭의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반면 채권자금은 118억 1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차익거래 유인이 확대되고, 높아진 시장금리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통계가 집계된 2008년 1월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총 26억 8
유료 회원의 멤버십 해지를 복잡하게 만들어 놨다는 지적을 받아 온 쿠팡이 12일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해지 단계를 간소화했다.쿠팡은 이날 쿠팡 앱에서 와우 회원의 멤버십 해지 과정을 두 단계로 줄였다.해지 신청을 하려는 고객은 '마이 쿠팡' 페이지에서 '설정'으로 이동해 '와우 멤버십' 화면에서 '해지하기', '해지 신청 완료하기' 두 단계만 거치면 된다.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당국은 와우 멤버십 회원들의 빠른 해지와 탈퇴를 어렵게 만든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쿠팡은 탈퇴 단계를 6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한 데 이어 이날 유료 멤버십 해지 단계도 줄였다.기존에는 '해지하기' 페이지에서 '와우 전용
테슬라의 11월 미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거의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콕스 오토모티브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1월 미국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3만9800대로, 전년 동월대비 약 23%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 1월이후 3년 10개월만의 최저치이다.하지만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3.1%에서 56.7%로 상승했다. 미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무려 41%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스테퍼니 발데스 디렉터는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후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테슬라의 스탠더드 모델 수요가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며 "스탠더드 모델 판매가 기존의 프리미엄 모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내년 1분기에 스마트폰 노트북 PC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폰과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과 사양 하향 조정을 강요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출하량의 추가적인 하향 조정과 함께 소수 업체에 시장 자원이 더 집중될 것이라는 게 트렌드포스의 분석이다.스마트폰과 PC와 같은 소비자 기기의 제조 원가(BOM·Bill of Materials)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는 추세다.트렌드포스는 "강한 수익성을 가진 애플조차도 내년 1분기에는 아이폰 전체 BOM에서 메모리 비중이 크게 늘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전 버전을 내놓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새 버전 'GPT-5.2'를 내놨다. 구글의 추격을 받자 구글 제미나이 3보다 뛰어난 AI 모델을 출시한 것이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전문적인 지식 업무 수행에 가장 뛰어난 모델 GPT-5.2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GPT-5.2는 이전의 즉답(Instant), 사고(Thinking) 모드에 프로 모드를 더해 모두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됐다.즉답 모드는 일상적인 업무와 학습을 위한 빠른 답변에 최적화했고, 사고 모드는 코딩이나 수학적 해결, 긴 문서 요약 등에 적합하다.또 프로 모드는 보다 긴 작업시간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질문에 적합한 도구라고 오픈AI는 소개했
인공지능(AI) 관련업체 오라클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한 여파로 반도체주와 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55%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75%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 대만 TSMC는 1.45% 약세로 마감했다. 빅테크주들은 구글이 2.27%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0.27%, 테슬라는 1%, 아마존은 0.65% 하락 마감했다. 오라클은 10.82% 급락했다.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7%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46.26포인트(1.34%) 오른 4만8704.01에 마쳤다.반면 대형주 위주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150조원을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가 11일 공식 출범했다.펀드 운용 전략과 재원 배분을 논의할 민관 합동 전략위원회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합류했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제1차 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투자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를 공개했다.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을 합쳐 15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폭넓게 지원한다.산업별 배분은 AI(30조원), 반도체(20조9000억원), 모빌리티(15조4000억원), 바이오·백신(11조60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다시 9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美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되돌려놓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1시 5분(뉴욕기준) 현재 전거래일보다 3% 넘게 떨어진 8만976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4%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美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아직 남아있어 투자자들이 쉽게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전문지 FX리더스는 11일 “전문가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 시세가 여전히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바라본다
지난해 일자리 증가율이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내려가며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 부진 영향이 컸다.20대 일자리는 2년 연속 감소했다.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1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전년에 비해 6만개(0.2%) 증가하는 데 그쳤다.증가폭과 증가율 모두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2020년 71만개, 2021년 85만개, 2022년 87만개 등 매년 80만개 안팎을 유지하던 일자리 증가 폭은 2023년 20만개로 급감한 뒤, 작년에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작년 일자리 증가 폭 축소의 주된 요인은 건설업 부진이라고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건설업에서 6만개가 줄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최고 35층 높이의 업무·문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10일 열린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도시관리계획(강남구 청담동 52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획안은 강남 도심 국제업무중심지구 내 도산대로변 상업지역에 있는 대상지에 프라임급 업무시설을 포함한 복합개발을 추진, 강남권 핵심 업무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지하 8층, 지상 35층, 연면적 약 6만4460.70㎡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문화 및 집회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특히 컨퍼런스홀, 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