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가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났다. 올해 선보일 모델 Y 출시도 늦어지고 있어 당분간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테슬라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손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투자회사 베어드의 목표가 하향 조정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5.6% 하락했다. 시총도 8500억달러가 무너졌다.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중순 고점(479달러)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해 이날까지 무려 45% 넘게 하락, 거의 반토막 난 상태다.투자회사 베어드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테슬라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40달러에서 3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베어드는 하향 이유로 올해 새로 선보
농심이 신라면, 새우깡 등 17개 라면과 스낵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밝혀 주가가 급등했다.6일 농심은 전거래일보다 10.65% 급등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22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중이다. 농심홀딩스도 1.7% 올랐다.농심은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소매점 기준 가격을 각각 5.3%(50원), 6.7%(100원) 올려 1000원, 1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밖에도 너구리(4.4%), 안성탕면(5.4%), 짜파게티(8.3%) 등의 가격도 인상을 단행했다. 농심 측은 “그동안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며 인상 압박을 견
LG전자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제품 납품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도 휴대폰과 가전 납품 지속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한 상태다.LG전자 관계자는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다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에 가전과 휴대폰 등을 납품해온 삼성전자도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 이후 홈플러스 매장에 제품 공급을 지속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전 업체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대상, 농심, 롯
미국 뮤추얼 펀드의 국내 주식 채권 등 증권 투자가운데 패시브 자금(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수동적 투자 자금)의 비중이 계속 늘어 절반 이상이 패시브 자금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6일 공개한 '최근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의 특징·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뮤추얼펀드의 한국 증권투자 가운데 패시브 자금의 비중이 지난해 3분기 기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3분기 기준 국내 증권투자 잔액의 절반 이상이 패시브 자금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 환율에 민감한 성격의 미국 주식 투자자금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은은 보고서에서 "패시브 자금 증가에도 불구, 미국 뮤추얼펀드 국내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테슬라 주가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는 데도 서학개미들은 여전히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 4일(결제일 기준)까지 테슬라 주식 13억6300만달러(약 2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가 32.64% 하락하며 전 고점(479.86달러) 대비 40%가량 떨어졌음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 타이틀을 지켰다. 특히 최근 1개월 동안 테슬라 주식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티커명 TSLL) ETF(상장지수펀드)를 테슬라 주식보다 5000만달러가량 더 사들이며 공격적인 베팅에 나선 모습이다.이처럼 떨어지는 테슬라 주가를 물타기로
국내에서 출시된 해외주식 ETF의 60% 가량이 북미시장에 투자하는 ETF인 것으로 집계됐다.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해외주식 ETF는 모두 81개가 출시됐는 데 이 가운데 북미 ETF가 49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글로벌ETF가 18개로 2위를 기록했다.인도주식 ETF는 4개, 일본주식과 중국주식 ETF가 각 각 2개가 출시됐다.투자 업종별로는 비만치료제를 비롯해 원유 빅테크기업, AI, 양자컴퓨터 등 특정 분야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 비중이 높았다.고경범 ETF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신규출시 ETF 펀드는 국내보다 해외주식이 더 활발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밸류업 ETF가 대거 출시되면서 국내 주식 ETF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의 관세와 관련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한 달간 면제 조치를 부여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그 영향으로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자동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 요청은 (미국 자동차 업체인) 포드, 제너럴 모터스, 스텔란티스최고 경영진으로부터 왔다”며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
이마트 주가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8만원을 돌파했다.5일 이마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66% 상승하며 8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 주가가 8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 중순이후 1년 1개월만이다.롯데쇼핑도 5.44% 급등했다.이마트 주가는 지난해 1월 말 8만8500원을 고점으로 하향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2월부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이마트 주가의 반등은 경쟁업체들의 경영난에 따른 반사이익과 회사에서 향후 영업이익의 개선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홈플러스는 6월 3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해 보유자산 유동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
미 달러화 가치가 3개월여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영향으로 무역전쟁이 확산될 가능성에 위험 회피 심리가 달러화 매도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2% 떨어진 105.56을 기록,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달러가치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에서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관세 여파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싱가포르의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제정된 반도체법(CHIPS) 폐지 방침을 밝혔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의 미 연방 의회에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반도체법과 남은 것은 모두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향해 "그 돈(529억달러)으로 부채를 줄이거나 다른 어떤 이유든 원하는 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해 투자를 유도하는 반도체법과 관련,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기업에 보조금을 주지 않고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며 반도체법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트럼프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4분기 성장률은 0.1% 소폭 성장한 것으로 집계돼싿.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국민소득(잠정)’ 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국민총소득)은 3만6624달러로, 2023년보다 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원화 기준으로는 4995만5000원으로 1년 전인(4724만8000원)보다 5.7% 많았다.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3% 성장률의 기저 효과 등으로 2분기는 -0.2%까지 떨어졌지만 3분기는 0.1% 성장 흐름을 보였다.업종별 성장률은 ▲ 제조업 0.2% ▲ 서비스업 0.4% ▲ 건설업 -4.1% ▲ 농림어업 -3.4% 등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지난달 전년 대비 무려 50% 가까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43% 하락했다. 장중 6%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지난 2월 테슬라 중국 공장의 출하량은 3만68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49.2% 감소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라고 로이터는 전했다.2월 실적은 전월인 1월에 비해서도 반토막이 났다.반면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인 BYD(비야디)의 판매량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합해 61만4679대로 작년 동기 대비 90.4% 증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BYD와의 경쟁에서 점차 밀
중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10+10%‘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응해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10∼15%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미국 기업에 전략 물품 수출 통제 제재를 가하는 등 비관세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A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공고를 통해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대한 관세를 15% 인상하고,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에 대한 관세는 10% 높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달 1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은 3월10일 이전에 선적지에서 선적돼 3월 10일∼4월 12일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