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증시가 19일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선물지수도 하락하고 있고 美달러화도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 넘게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 순매도중이다.일본 니케이225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42% 하락하고 있다. 대만 증시도 0.4% 하락중이다.뉴욕증시 선물지수는 다우선물이 0.8%, S&P500 0.6%, 나스닥 선물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전거래일보다 0.3% 하락하며 100선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글로벌 3대 신용 평가사 중 하나인
글로벌 3대 신용 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지난 16일 밤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그 영향으로 19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무디스는 뉴욕증시 마감 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로 낮췄다. 무디스는 1949년 2월 이후 ‘Aaa’를 미국에 부여해왔다. 75년만에 국가 신용등급을 낮춘 것이다.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무디스는 등급 변경 보고서에서 "지난 10여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인 재정 적자로 인해 급격히 증가해왔다"면서 "이 기간 연방 재정지출은 증가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 수입은 감소했다"라고 하향
한국 원화와 대만 달러가 최근 미국 달러화 하락 추세중에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된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나라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관세 전쟁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치던 3월말부터 5월 15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5.4% 하락하며 아시아 통화 중 하락율(가치 상승)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대만 달러 환율은 무려 10%에 달해 아시아 통화 중 하락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링기트(3.6%) 싱가포르 달러(3.4%) 일본 엔화(2.8%) 순이었다.반면 홍콩 달러는 이 기간 중 0.4%, 인도 루피화는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콘버라 싱가포르의 시어 임 FX투자 전략가는 "아시아 통화들은 일부
조 바이든(82) 전 미국 대통령이 뼈로 전이 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대변인이 낸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전 대통령이 '공격적인 형태'(aggressive form)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바이든 측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배뇨 증상이 악화한 후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돼 진료를 받았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난 16일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9점(등급 그룹 5)으로 특정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암세포가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바이든 측은 "이는 좀 더 공격적(aggressive)인 형태
비만치료제 위고비 개발사인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가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을 책임지고 변화를 꾀하기 위해 CEO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예르겐센이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당분간 직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후임자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이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르겐센은 지난 8년간 노보노디스크를 이끌어왔으며 그의 재임 기간 동안 회사 시가총액은 세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에도 불구, 중국 상하이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GPU등 핵심 설계와 생산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베스토피아 등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달 상하이를 방문 시 상하이 시장과 만나 이런 계획을 논의했다.상하이 R&D 센터는 중국 고객이 원하는 특정 요구사항과 중국의 규제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연구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지식재산권 이전과 관련한 법적 민감성 때문에 실제 핵심 설계와 생산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대신 상하이 R&D 센터는 칩 설계 검증, 기존 제품 최적화, 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2022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30만 원 선이 무너지며 공모가 밑으로 추락했다. 시총 순위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밀리며 4위로 내려앉았다.16일 LG엔솔은 상승 출발했으나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급락하면서 오후 2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9% 가량 밀리며 2만9200선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500억원 가까이 순매도 중이다.국내 2차전지주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기반한 전기차 세액공제를 조기 종료하는 법안,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폐기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LG화학이 4.2%, 삼성SDI 2.8%,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3% 넘게
'월마트發' 소비자 물가 상승에 대한 신호탄이 터졌다.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관세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이달 말 또는 내달 월마트의 가격 인상을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레이니 CFO는 "우리는 가격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관세의 강도를 감안할 때 이번 주 공개된 (대중국) 관세율 인하(145%→30%) 수준에서도 낮은 소매 마진의 현실을 감안할 때 모든 (가격 인상) 압박 요인을 흡수할 수는 없다"고 했다.또 "이러한 가격들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규모와 속도는 역사상 전례
구글의 'One 구독 서비스' 유료 회원이 1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6년 전 이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유료 회원이 지난해 2월까지 1억명에서 변동이 없었으나 1년 사이 무려 50%나 증가한 것이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구글이 검색광고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고 사업 다양화 차원에서 출시한 'One 구독 서비스'가 AI활용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유료 회원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구글의 'One 구독 서비스' 총괄 담당 심리트 벤 예르 부사장은 "AI 활용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유료 회원수가 수 백만명 늘어났다"고 설명했다.'One 구독서비스'는 한달에 19.99달러를 내면 AI를 마음대로 활용해 생성AI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데
외국인은 4월에도 국내 주식 13조60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지난해 8월이후 9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결제기준으로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13조59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2조3200억원과 1조2720억원을 순매도했다.이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잔액은 4월 말 기준 707조74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4조503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0.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영국(82조4180억원), 싱가포르(51조5700억원), 룩셈부르크(34조98
뉴욕증시가 3거래일째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들도 약세로 마감했다.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38% 하락 마감했다. 전날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이날 애플도 0.4% 하락함에 따라 2위 자리를 유지했다.다른 반도체주들도 필라델피아반도체주가가 0.67% 하락한 것을 비롯해 대만 TSMC과 ARM이 0.3% 하락한 반면 마이크론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빅테크주들도 테슬라가 1.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은 2.4%, 구글 0.85% 떨어진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3% 오르며 시총 1위 자리를 굳혔다.아마존은 기기 및 서비스 부문 위주로 대량 해고를 예고한 영향으로 장중 3.6% 급락하기도 했다.뉴욕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 업체인 중국의 CATL이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14일(현지시간) 블루버그통신에 따르면 CATL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1790만주를 주당 최대 263홍콩달러(약 4만7285원)에 발행할 계획이다. 총 40억달러 규모이지만 초과배정 옵션까지 포함하면 최대 53억달러(약 7조4227억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증시의 JX어드밴스드메탈(30억달러)을 넘어서며 올해 세계 최대 규모 IPO다.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과 쿠웨이트투자청(KIA) 등 코너스톤 투자자들은 최소 6개월간 주식을 보유하기로 하고 약 26억달러 규모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CATL의 공모가는 선전 증시 주
자동차업체는 물론 빅테크기업들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업들의 잇따른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전기차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으로 차업체들이 감원에 나서고 있는 반면 빅테크 기업들도 AI 등 핵심 사업부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부서 위주로 감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13일(현지시간) 전체 인력의 3%인 약 7000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이번 감원은 1만명을 대상으로 했던 2023년 이후 최대 규모다.MS는 이번 감원의 목적 중 하나는 "불필요한 관리 계층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이달 13일(현지시간) 설명했다.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지난 2월 전체 인력의 약 5%인 약 3600명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달 가상현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