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MS, 설비투자(CapEx) 감당 못하며 명확한 수익 아직 없는 것" 지적

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CNBC등에 따르면 MS의 최고인사책임자 에이미 콜먼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AI가 해고된 노동자들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시에 분명한 것은 AI가 업무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라며 회사의 해고 방침을 밝혔다.
X박스의 아샤 샤르미CEO는 2027 회계연도까지 총 3,200명을 감원할 예정이며 이 중 1,600명은 이 날로 감원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1,600명은 회사 전체적으로 즉시 퇴사하는 4,800명에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모델이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을 광범위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MS 자체의 AI 모델과 서비스는 아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MS는 작년에도 약 9000명을 감원하는 등 여러 차례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분기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와 링크드인 부문에서 성장세가 가속화됐지만 윈도우 운영체제 라이선스, 서피스 기기, X박스 게임 사업부 등 다른 분야에서는 매출이 감소했다.
이 날 발표된 개편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4개의 게임 스튜디오가 분사될 것이라고 콜먼은 밝혔다.
CNBC는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우려는 주로 AI 분야에서 회사의 어중간한 입지와 사티아 나델라 CEO가 모델, 에이전트 및 서비스 개발에 대한 일관된 전략을 제시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레이트힐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 회장은 "시장은 MS가 설비투자(CapEx)를 감당하지 못하며 투자 대비 명확한 수익이 아직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설비투자를 줄이는 대신 인력을 줄이는 것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진단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