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 위협이 결국 성공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전략이 먹혀 들어 지난해 4분기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투자자들이 해당 국가에서 158억달러( 약 23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액을 매도하고 미국 증시에 147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분석했다. WSJ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에는 트럼프의 당선외에도 美연준의 금리인하와 강달러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 후반부로 갈수록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매도세가 컸다고 지적했다.국가별로는 지난해 대만에서의 자금 유출이 124억달러에 달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태국(4
챗GPT를 출시한 오픈AI의 라이벌인 앤트로픽이 20억달러를 추가로 펀딩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이번 펀딩이 성공할 경우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600억달러( 약 69조원)에 달하게 된다고 전했다.아마존은 지난해 11월 앤트로픽에 추가로 4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전 직원들이 독립해 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앤트로픽은 챗GPT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하순 AI 에이전트 ‘컴퓨터 유즈(Computer Use)’를 발표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컴퓨터 유즈는 AI가 키보드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별다른 내용을 내놓지 않자 엔비디아 주가가 실망 매물에 % 급락했다.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2% 급락했다. 10년물 美국채금리가 치솟자 뉴욕증시 '상승 랠리'를 주도해 온 빅테크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애플이 1.1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1.28%, 구글 0.63%, 아마존 2.42% 등 일제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주들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84%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6%, 대만 TSMC는 4% 가까이 급락했다.이날 미 국채금리는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
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오래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내일(8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고성능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테스트 중이다.그
달러-원 환율이 하루 사이 20원 가까이 급락하면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어 급등했던 환율이 안정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달러-원 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3시 30분 기준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453.5원에 마감됐다. 오후 1시35분께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19.9원 하락한 1,449.8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새벽 2시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반) 종가 1,468.40원 대비 9.20원 하락한 1,459.20원에 마감했다.간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보편관세 공약을 일부 핵심 품목에만 적용하는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로봇과 자율주행 등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물리적(physical)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Cosmo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물리적 AI는 로봇과 자율주행차량 등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AI 시스템으로, 코스모스는 이들 시스템이 로봇 등이 현실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이다.황 CEO는 그러나 "물리적 AI 모델은 개발 비용이 많이 들고 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마이크론 GDDR7 메모리를 탑재해 초당 1.8 테라바이트의 성능을 제공하며 이는 이전 세대의 두 배"라고 강조했다.RTX 4090의 가격은 1599달러인 반면 새로 공개된 RTX5070은 549달러로 책정됐다.황 CEO는 이번 RTX 신제품에 마이크론의 GDDR7을 탑재한다고 언급했다.
달러원화 환율이 달러당 1460원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진정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어 급등했던 환율이 안정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14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새벽 야간시장에서의 환율과 변동이 거의 없는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반) 종가 1,468.40원 대비 9.20원 하락한 1,459.2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화 환율이 급락한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 관세가 아닌 '선별 관세'를 검토하고 있다는 워싱턴포스트지(WP)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크게 떨어진 영향이 컸
AI 챗봇의 영향으로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휴가 시즌동안 미국의 온라인 쇼핑 매출 규모가 4% 증가했다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세일즈포스가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베스트토피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기간 중 온라인 쇼핑 매출은 대규모 할인행사에도 불구, 2820억달러( 약 414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계적으로는 1조2000억달러로 전년 연말 휴가 시즌 대비 3% 늘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특히 소비자들이 챗봇의 도움을 받아 AI가 담당하는 쇼핑 매출이 22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페이지 뷰만 1조6000억 페이지에 달했다. 하지만 카일라 슈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 연설을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가 3.4%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폭등했다.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4 %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총도 3조7000억달러에 근접하며 시총 1위인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8% 오른 것을 비롯해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10.5% 폭등했고 대만 TSMC도 5.5% 급등하며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주들이 이날 폭등한 것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클라우딩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인간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범용 인공지능'(AGI)이 개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올트먼 CEO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를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매우 중요한 업무에서 매우 숙련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AI 시스템이 수행할 수 있을 때"라며 "나는 그것을 AGI라고 부른다"며 자신의 견해를 이처럼 설명했다. 올트먼 CEO는 또 올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AI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지를 묻자 직답을 피한 채 "대통령에게 깊이 동
"퀀텀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이미 개막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해 12월 구글이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발표한 후 이같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퀀텀 컴퓨터는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AI를 연구하는 수 많은 기업들이 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는 게 기사의 골자다. 예컨대 양자 컴퓨팅의 선주 주자 중 한 곳인 IBM은 250개 넘는 기업들에 퀀텀시스템과 서비스 제공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해 벽두부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인 아이온큐(IONQ)는 지난 3일(현지시간) 나스닥증시에서 11% 가까이 급등했다. 아이온큐(IONQ)는 메릴랜드에 위치한 컬리지 박
주가 조정을 받았던 테슬라 주가가 중국에서의 매출 급증 소식에 8.2% 급등 마감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주가는 8% 넘게 급등하며 전기차 관련지수가 7% 가까이 상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산타 랠리' 기간에 13%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올해 첫 날에도 4분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6% 넘게 빠지면서 조정 장세에 진입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반 지난해 테슬라는 중국에서 65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중국의 승용차제조협회(CPCA)가 밝혔다.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의 70%가 판매되는 최대 시장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중국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