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기업들의 실적 여부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 하락하며 하루만에 시총 5조달러를 내줬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53%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16%, 대만 TSMC 0.61%, AMD는 3.6% 하락 마감했다.빅테크주들 가운데 아마존은 정규장에서 3.23% 급락했지만 장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자 시간외 거래에서 11% 가까이 급등했다.아마존은 이날 지난 3분기(7∼9월) 매출이 18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778억 달러를 넘는 수준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간의 미-중 정상회담이 6년 4개월만에 열렸으나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반도체와 관세 문제 등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 됐다.두 정상은 30일 부산 김해공항 나래마루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덕담도 나누는 가운데 신경전도 벌였다.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회담이라는 점에서 이번 만남은 시작 전부터 글로벌 금융·외교의 관심을 모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향해 “오랜 친구이자 강한 협상가”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에 진심이 있다”며 화답했다. 그러나 공개 발언 내내 시 주석은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양국 정상은 약 19초간 악수하며 회담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일부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면세점 업계의 양 대 산맥인 신라와 신세계가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일부를 접기로 한 것은 그만큼 불경기로 인한 면세점 매출 부진이 수익성을 악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인천공항공사도 임대료 조정 불가 방침을 고수해 왔으나 국내 2대 면세점업체가 철수를 결정한 데 따라 보다 현실적인 임대료 조정 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는 30일 신세계디에프가 이사회를 열어 신세계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2(화장품·향수·주류·담배)권역에 대한 영업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회사는 사업권 반납 이유로 "적자 증가 예상에 따
미국의 자동차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30일 현대차는 11% 가까이 급등 출발했으나 외인과 기관의 매도가 나오며 상승폭을 축소,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 상승 중이다. 기아도 3.8% 오르고 있다.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1340억원, 기관은 75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세율 인하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관세 부담이 합산 기준 8조~9조원에서 5조원대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박 연구원은 관세율 10%포인트 인하로 연간 관세 부담이 현대차 2조2000억원, 기아 1조6000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관세율 인하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서울 삼성역 인근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세계 반도체와 모빌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세 총수가 '치맥(치킨+맥주)'이라는 이례적 형식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엔비디아 측 제안으로 추진됐다. 젠슨 황 CEO가 한국의 치맥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현대차 측은 엔비디아 실무진의 요청을 받고 일정을 조율해 회동 일정을 정했다. 엔비디아는 '치맥 회동' 다음 날인 31일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곧바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미 무역 합의와 관련, "한국은 미국이 부과하던 관세를 인하받는 대가로 미국에 3500억 달러(약 500조원)를 지불(pay)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다만 앞서 자신이 한국의 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가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했다.29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0.25%p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회의에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뒤 재차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연준은 이날 대차대조표 축소를 의미하는 양적긴축(QT)은 오는12월 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때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은 모두 재투자된다.최근 미국 머니마켓의 유동성 압박 신호가 강해지자 이번 FOMC에서 금리 인하와 함께 QT 종료가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한때 9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컴퓨팅사업 부문의 눈부신 성장 덕분에 월가 기대를 웃도는 매출을 공개했다. 다만 자본 지출에 대한 부담 속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2% 넘게추가 하락 중이다.29일(현지시간) MS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7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54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이 기간 주당순이익은 3.72달러를 기록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 3.67달러를 상회했다.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6% 증가했고,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8% 증가했으며,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4% 증가했다.상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491억 달러에 달하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AI 칩 수요 기대감에 3% 가까이 오르며 사상 최초로 5조달러를 돌파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99% 오른 207.04달러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시총 5조달러를 넘어섰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전날 개발자행사(GTC)에서 자사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13%, 대만 TSMC 1.18%, AMD는 2.45% 급등했다.빅테크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구글은 2.5% 급등했
한-미 양국이 견해 차를 보여 온 무역협상을 극적으로 타협점을 이끌어 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협상의 세부내용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합의에 따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펀드는 2000억 달러 현금투자, 1500억 달러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된다. 큰 입장차를 보여 온 3500억달러의 현금 투자와 관련, “일본과 유사하지만 중요한 중은 연간 상한금액을 200억 달러로 명시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억 달러는 외환시장이 불안할 경우 납입시기와 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장기에 걸쳐 (납입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방위비 지출을 확실히 증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허용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우선 양국의 무역협상 이슈와 관련,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
외국인이 이틀 간 매도에도 불구, 기관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0.74포인트(1.76%) 뛴 4081.15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전날 1조6400억원 가까이 대규모 매도에 이어 이날도 3600억원 넘게 매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기관이 64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삼성전자는 1% 넘게 상승하며 다시 10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7% 넘게 급등하며 55만8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 각 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시총 상위 종목중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11.57%, 삼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매우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과 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아래 미국이 침체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관계의 균형을 잡기 위한 무역협정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협정들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성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 사업으로는 조선업을 강조했다.그는 "우리(한미)는 매우 특별한 관계와 유대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