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조원에 달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28일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삼성전자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발표한 이후 장중 3.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오후 9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73% 오르며 6민8000원선에 근접했다.삼삼성전는 이날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165억달러)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러한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의 7.6%에 달하는 수준이다.계약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계약 상대 등은 경영상의 비밀 유지를 위해 공시를
월가가 이번 주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동결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특히 연준 위원들간에도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미연준 본부를 방문해 기준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력이 그 어느때보다 크지만 관세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선 기다릴 필요가 있어 동결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
유럽연합(EU)과 미국이 EU산 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전격 타결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롬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약 한 시간 회동한 뒤 '15% 관세율'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양측은 항공기·반도체 장비 등 일부 전략적 품목에 대해선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EU산 자동차도 15%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15% 관세의 적용 범위를 두고는 두 정상의 말이 달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동이 끝난 뒤 의약품에는 15% 관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유럽연합(EU)과 미국 정상이 오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관세협상 최종 담판을 짓는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면서 "일요일(27일)에 대서양 통상관계,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강력하게 유지할지 논의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EU 집행위 대변인실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취재일정 안내문에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스코틀랜드 방문이 '트럼프 대통령 초청(upon invitation)'에 따라 성사됐다고 공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부터 닷새간 어머니의 고향인 스코틀랜드를 방문한다.협상 시
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3% 넘게 반등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주가는 전날 8%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거래일보다 3.5% 반등했다. 장중 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이날 로이터통신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테슬라가 빠르면 이번 주말에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Bay Area) 지역으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만 동쪽 지역에서 시범운행한 후 서비스를 남쪽 샌호제이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캘리포니아대종교통위원회(CPUC)는 테슬라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Bay Area)에서 자율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시중은행 주가가 이 대통령의 경고성 발언에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25일 신한지주 주가는 컨센서스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오후 2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5%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장중 6%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전날 실적을 발표한 KB금융도 1%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중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금융기관을 향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해야 국민경제 파이가 커지고 금융기관도 건전하게 성장·발전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지적이
네이버가 25일 뉴스제휴위원회 정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11명의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네이버 뉴스제휴위 정책위는 발족식 이후 네이버뉴스의 신규 제휴평가 규정을 제정하고 후속 일정을 이어갈 방침이다.위원에는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이 학계 인사로 포함됐다.윤태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와 언론인 출신 김현준 전 연합뉴스 상무, 양승욱 전 전자신문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정당 추천 몫으로 강지연 미디어피해자연대 언프레싱 사무총장
삼성전자가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25일 블룸버그통신과 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식은 이달 들어 10%(24일 기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에도 불구하고 8% 하락했다.블룸버그통신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코스피 상승률의 3분 1 이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글로벌 최대 투자은행인 J P 모건 체이스의 권재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달 간 투자자들의 성향을 보면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을 볼
트럼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 연준(Fed) 본부를 전격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의 Fed 본부 방문은 약 20년 만이다.야후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 위치한 Fed 본부를 방문해 파월 의장과 함께 건물 개보수 현장을 둘러봤다.그는 이 자리에서 건설 프로젝트 예산 초과한 관리자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보통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난 해고한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Fed의 본부 건물 개보수 비용이 31억달러에 달한다며 과도한 지출을 비판했다. 앞서 백악관은 Fed가 초기 예산보다 7억달러 많은 25억달러를 썼다고 비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이를 넘어선 액수
구글의 AI發 깜짝 실적 영향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3% 오르며 시총 규모를 4조2340억달러까지 늘렸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12%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1.73%, 대만 TSMC 0.53%, ARM 0.45% 각 각 상승했다.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빅테크와 인공지능(AI)의 규모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알파벳의 실적은 AI 투자가 과연 탄탄한 (수익을) 가져올 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시장에 좋은 반향을 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다만 인텔 주가는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인력 15%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고난의 시기가 닥칠 것이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경고 영향으로 8% 넘게 급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2% 급락 마감했다. 장중 9%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머스크 CEO는 전날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완전자율주행(FSD) 서비스가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를 들었다.테슬라는 2분기 매출이 225억달러로 예상치(227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0센트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3센
한미 '2+2' 무역 협상이 갑자기 취소된 것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스웨덴에서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회담이 예정됐기 때문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때문에 한-미간 '2+' 무역 협상이 8월 1일 이전에 개최될 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8월 1일로 예정된 25% 관세 발효를 일시 유예하는 방안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실세'인 허리펑 부총리가 다음 주 스웨덴에서 미국과 고위급 무역 회담에 나선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미 양국의 합의로 허리펑 부총리가 27∼30일 스웨덴에서 미국과 경제·무역 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미국 대표단을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와 벌인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8% 넘게 급등중이다.24일 LG에너지솔루션을 대리하는 헝가리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튤립 이노베이션(이하 튤립)은 회사 측이 신왕다를 상대로 독일 법원에 낸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발표했다. 5월 분리막 기술 침해와 관련, 배터리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데 이어 연이은 승소로 평가된다.독일 법원은 신왕다에 대해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독일 내 판매 금지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관련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이같은 긍정적인 소식에 LG엔솔 주가는 오후 2시 현재 전거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