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1% 가까이 조정을 받았다. 새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와 빅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인 데다 한-미 무역협상 및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코스피지수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38.12p(0.98%) 내린 3845.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48분께 전장보다 16.96포인트(0.44%) 오른 3900.64로 3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불확실성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외인과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8000억원 넘게 동시 순매도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주간 기준 전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439.6원
미국의 양자 컴퓨팅 업체 주가가 구글이 양자컴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가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금 댓가로 지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으로 반전했다.22일(현지시간) 리게티 컴퓨팅(RGTI) 등 양자 컴퓨팅업체 주가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자체 개발한 양자컴 '윌로'가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리게팅 컴퓨팅 주가는 9.85% 급락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 마감 후 트럼프 행정부가 양자주에도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폭등했다. WSJ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가 월가의 대표적 양자컴 업체 리게티 컴퓨팅, 아이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 반도체 칩인 'A14'에 이어 'A15' 칩에도 참여 길이 열려 만년 적자의 터널에서 벗어날 기회를 맞게 될 전망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고 "삼성전자와 TSMC 모두 AI5 작업을 할 것"(both Samsung and TSMC will work on AI5)이라고 답했다.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삼성은 테슬라의 AI칩 생산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그동안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AI4 세대 칩을 생산했으며, AI5 세대는 TSMC로 전환된 뒤 AI6 세대부터 다시 삼성전자가 맡는 것으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리로 부동산 가격을 완벽히 조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플레이션 타겟팅(목표 수준 달성)처럼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부동산 가격이 높으면 계속 (금리를 동결한 채) 기다린다는 것은 아니다"며 "경기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물가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정책을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정부 정책을 할 때 통화정책으로 부추기는 쪽으로 가지 않겠다는 스탠스"라고 말했다.그는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이 더 과열될지 판단하겠지만, 금리 인하를 안 했을 때 경기가 훨씬 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3일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은 3번째 동결이다.경제 전문가들은 금통위의 금리동결 배경으로 부동산 시장 불안정성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시각에 일치한다. 최근 정부가 대출 규제도 강화한 10·15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만큼 금리를 인하해 정부와 엇박자를 내기 어려운 점이 영향을 끼쳤다고 봐서다. 또한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최근 1430원대를 넘나드는 환율로 인한 불안전성 등도 금리 동결 배경에 영향을 줬다고 짚었다.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최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우려를 밝혔다. 당시 이총재는 “수도권 주택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 값 불안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게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이다.6·27 대책 이후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아 10·15 대책까지 나온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낮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불씨를 되살리고 '정책 엇박자' 논란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이창용 한은 총재 역시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은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더 늘려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미국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최근 원-달러
테슬라가 3분기(7~9월) 281억달러의 매출과 0.50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0.82%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1.7%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 263억7000만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0.5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에 따라 해당 세제 혜택은 9월 30일부로 폐지됐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7500달러)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기 위해 차량 구매를 서두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자동차 규제 크레딧(배출권 거래) 매출은
트럼프 행정부가 또다시 중국을 겨냥해 자국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수출을 광범위하게 제한한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49%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6%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과 대만 TSMC 1.9%, AMD는 3.27% 떨어졌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장주 4.7%까지 급락하기도 했다.빅테크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0.56%, 구글이 0.47% 상승한 반면 애플은 1.64%, 아마존1.84% 하락 마감했다.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5.8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일주일 가량 지나는 동안 아파트 거래가 발표 전과 비교해 10분의 1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이날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보면 규제지역 지정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계약이 체결된 거래는 235건이었다.이는 대책 발표 당일을 포함한 직전 6일(10∼15일) 2102건의 11.2% 수준이다.이 기간 자치구별 거래량 변동 추이를 보면 영등포구가 99.2% 감소한 것을 비롯해 구로구(-97.5%), 노원구(-95.6%), 동작구(-93%), 동대문구(-90.1%), 성북구(-89.8%), 마포구(-87.5%), 광진구(-85.7%), 성동구(-83.5%),
삼성전자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확장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을 22일 전격 출시했다.기존에 '프로젝트 무한'으로 알려져 있던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헤드셋이다.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구글이라는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와 함께 굉장히 큰 XR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으로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XR 기기를 대중화하고,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 더 많은 혁신의 시작이 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저스틴 페인 구글 XR 제품관리 총괄은 "삼성과 구글이 오랫동안 협업했지만, 갤럭시 XR은 전대미문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차이가 180만원을 넘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다.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208만8000원으로, 작년보다 4만원 증가했다.정규직 근로자는 389만6000원으로 10만원 증가했다.또한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56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만명 증가했다.이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증가세다.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은 303만7000원으로,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정규직 근로자는 1384만5000명으로 16만명 늘
영국의 한 헤지펀드가 LG화학 주가가 저평가 됐다는 소식에 LG화학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2일 LG화학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 넘게 급등하며 3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520억원, 기관은 9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영국의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 주식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준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69조원(483억달러)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팰리서캐피탈은 LG화학에 대해 국내 시가총액 3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79%의 가치가 모회사 시가총액의 3배에 해당하지만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한시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율은 소폭 축소된다.기획재정부는 22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휘발유 인하율은 기존의 10%에서 7%로,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기존 15%에서 10%로 각각 하향조정된다.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왔다.그동안 유가·물가 상황에 따라 계속 연장해서 이번이 18번째다.인하 조처 연장을 위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