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유진투자증권이 최근 실적 부진과 금융감독원의 잇단 제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이는 오너 일가인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부회장)를 상대로 회사가 책임을 묻거나 견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내부구조 탓이란 지적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유진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17.2% 급락한 46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진투자증권의 지난 2016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13억원, 460억원으로, 최근 실적은 2년 전 수준으로 뒷걸음질 친 모양새다. 지난해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많은 금융당국 제재를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현재는 전자상거래가 일상화된 시대이다. 일상에서 체감하는 전자상거래 비중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전자상거래로 구입하는 품목 역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해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란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상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전자거래는 재화나 용역을 거래할 때 그 전부 또는 일부가 전자문서에 의해 처리되는 거래를 뜻한다. 결국 전자상거래는 ‘인터넷 등을 이용해 상품을 사고파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전자상거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분쟁도 갈수록 커지고 있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지난 2005년 주택 공시가격제도가 도입된 이후 시세에 못 미치는 공시가격 때문에 70조원의 세금을 징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등이 공시가격을 고의로 낮췄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실련은 18일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감정원 등에 대해 직무유기와 부동산 투기 조장 행위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감사항목은 법에서 정한 부동산(토지, 주택) 적정가격을 공시하지 못한 국토부 장관의 직무유기, 수조원의 혈세를 받고도 표준지와 표준주택의 적정가격을 조사·평가하지 못한 감정원과 관련 용역기관의 직무유기, 공시가격 축소로 70조원의 세금 징수를 방해하고 부동산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지난 14일 폭발사고로 3명의 근로자가 숨진 한화 대전공장이 18일부터 고용노동부에 의해 특별 근로감독을 받는다. 이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 19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한화 대전공장에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위반 사항 확인시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청은 작년 5월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당시 노동청 특별 근로감독 결과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폭발·추락 등 안전조치 미흡 사안 등 총 486건의 위법 사항을 발견됐다. 또한 공정안전관리(PSM) 제도 평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이 지닥(GDAC)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이더리움 ERC-1155 표준 기반 아이템을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양사 소셜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배포한 ERC-1155 기반 아이템을 21일부터 3월 1일까지 이어지는 지닥 거래소의 마케팅 플랫폼 '지닥토큰 마이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닥 티켓'이라는 한정판 아이템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혜택도 동시 제공한다. 지닥 티켓을 획득하는 유저들은 향후 지닥 거래소에서 진행되는 여러 이벤트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지닥 거래소에서 진행하는 마이닝 이벤트는 ERC-1155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LG상사가 작년 7월말 서울지방국세청에 납부한 추징금 약 711억원 가운데 476억원을 돌려받게 됐다. 지난 15일 LG상사는 조세심판원 심판 결과 심판 청구사항 중 일부가 인용돼 회사의 청구 주장대로 과세표준과 세액을 경정하라는 통지서를 이날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LG상사측은 "당사는 추징금 711억2천942만2천076원 중 이의가 있는 내용에 대해 조세심판원 에 심판 청구를 신청했다"며 "심판 결과 심판 청구 사항 중 일부가 인용돼 476억1천18만2천337원에 대해 부과 취소 및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2월 경 LG상사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12∼2016 사업연도에 대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역전세난과 깡통 전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집주인이 제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늘자 세입자와 집주인 간 전세 보증금 반환 분쟁도 늘고 있다. 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산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위원회에 총 2515건의 분쟁 조정이 접수됐다. 이 중 71.6%인 1801건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제 때 받게 해달라는 보증금 반환과 관련한 분쟁이었다. 이는 유지·수선보수(201건)나 계약갱신 문제(143건)나 손해배상(156건) 등의 다른 분쟁 사례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주택임대차와 관련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법률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북한이 최근 손해보험사 3곳을 신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사들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북한 손해보험시장을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7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북한의 손해보험회사 신설에 대한 소고'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북극성보험회사, 삼해보험회사, 미래재보험회사 등 손보사 3곳을 신설했다. 이전까지는 조선민족보험총회사(1947년 설립)가 유일한 북한의 보험사였다. 보험시장 규모는 북한 원화로 467억원(2017년 기준) 수준이다. 북극성보험회사는 화재·기술·농업보험을, 삼해보험회사는 해상선체·해상화물·해상배상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한국마사회가 일부 직원이 온라인 마권 발매 앱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얻은 정황을 포착해 자체 감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MBN’은 한국마사회 서울 강동지사 직원 일부가 마권 발매 앱 마이카드를 통해 얻은 마일리지로 회식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마이카드 앱은 경마를 위한 모바일 계좌를 만들면 스마트폰으로 쉽게 경마 베팅을 할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마이카드 앱은 일반 경마객들만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는데 PA로 불리는 마사회 소속 직원이 이를 활용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16일 공장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했다. 이날 대전지방경찰청 합동수사본부는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 8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지난 15일 압수수색 뒤 확보한 업무 일지 등 관련 문서를 분석해 작업 과정상 문제점은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 CCTV 영상 자료에 대해 포렌식 작업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당시 폭발사고와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총포화약안전협회의 등 관련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8시 42분경 한화 대전공장에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경찰은 통신 회선 사업 입찰대가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간부에게 수억원의 자금을 건넨 통신업체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6일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한국안전공사 간부 A씨에게 금품을 제공한 모 통신업체 직원 B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씨는 충북 음성군 한국안전공사 본청사 통신망 회선 설치 사업자 입찰 과정에서 A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돈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는 작년 10월 중순 필리핀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현대차의 '넥쏘' 자율주행차를 타고 직원들을 위한 '셀프 영상'을 찍으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남양연구소에서 넥쏘 시승 동영상을 촬영했다. 동영상에서 정 부회장은 주차 중인 주율주행 넥쏘 앞으로 걸어와 “여러분 반갑습니다. 갑자기 제가 나와서 조금 놀라셨나요”라면서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과장이나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한 것을 축하한다“고 운을 뗀 그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빠듯해서,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여러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 부회장은 "우리 회사의 미래 기술이
[비욘드포스트 박주영 기자]신세계가 면세점과 화장품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3.9% 증가한 5조1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970억원)은 14.8%, 당기순이익(2819억원)은 32.0%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 사상 최대 매출이다. 신세계의 면세점 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면세점인 강남점과 8월 인천공항 T1 면세점을 오픈하며 매출이 대폭 늘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2조84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18.3%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점 출점 이후인 4분기 매출은 645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