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욕 K-푸드 페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60415214708484d2326fc69c1231422890.jpg&nmt=30)
이번 행사는 미국 동부지역에서 최초로 B2B 수출상담회와 B2C 마켓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 농식품의 미국 수출은 라면, 과자, 음료, 김치, 전통장류 등의 인기에 힘입어 13억14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도 대미 수출액은 4억79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K-푸드 페어에서는 42개 수출기업이 북중남미 지역 바이어들과 총 423건의 상담을 진행해 5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유자스틱, 호박인절미, 새우라면 등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총 24건, 170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과 MOU가 체결되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미국 온라인 식품 플랫폼 관계자는 “미국내 새로운 K-푸드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새로운 제품 발굴을 위해 한국 제품동향에 관심이 많은데 현지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프리미엄 떡, 홍삼,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기능제품과 두부 단백질 쉐이크, 비건만두 등 매력적인 제품들을 발견해 기쁘다”라고 말했다.
5월 31일과 6월 1일에는 미동부 최대 쇼핑몰인 아메리칸드림몰에서 불닭볶음면, 꼬북칩, 밀키스 등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 시식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냉동김밥, 단백질 스낵, 유자차 등 페어 참가 기업들의 제품을 활용한 마켓 테스트도 실시하여 현지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살폈다.
동시에 푸드테크존, K-푸드 쿠킹쇼, 로블록스 K-푸드 시뮬레이터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열려 주말을 맞아 쇼핑몰을 찾은 알파·MZ세대 젊은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페어를 통해 확인된 미주지역 바이어의 제품수요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고려하여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사로잡을 다양한 K-푸드 제품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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