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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 어떨 때 고려?

입력 2024-07-23 13:21

사진=힘정형외과 이은용 대표원장
사진=힘정형외과 이은용 대표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관절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 등의 조직이 손상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관절염과 외상, 질병, 기형 등으로 인한 이차성 관절염으로 구분된다.

특히 과거 노년층에게 주로 발생하였던 퇴행성관절염이 운동 부족, 비만, 부적절한 자세 등 현대인의 생활 습관 변화에 의해 최근 젊은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증상은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걸을 때 통증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관절 모양이 변형되면서 다리가 O자로 휘어지는 변형이 발생하면서 걸음걸이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물론 가만히 있을 때도 무릎 통증이 발생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렵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은용 산본 힘정형외과 대표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특히 젊은층에서 발병하는 경우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 정형외과 등 관련 병원에 내원하여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를 기대 할 수 있는데 이에는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의 치료가 있다. 반면 중기로 접어들면서 증상이 악화되고 관절 기능도 크게 저하되었다면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를 적용해볼 수 있다.

이은용 원장은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관절에 주입하여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 방법이다"며 "농축된 골수 흡인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무릎 통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데다가 수술과 달리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퇴행성관절염은 치료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다”며 ”과체중은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어 적정체중 유지에 노력을 기하고 계단 오르기, 장시간 서 있기, 과도한 운동 등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동작과 반복 움직임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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