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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수현, 케냐에서 봉사활동…빈곤 아동에게 희망 전해

입력 2025-07-25 08:41

장애와 가난 속에서 생계를 책임지는 케냐 아동들 만나 위로와 희망 전달
7월 27일 오후 1시 30분 KBS1TV ‘바다건너사랑 시즌4’에서 방영

‘바다건너사랑 시즌4’ 케냐를 방문한 배우 홍수현
‘바다건너사랑 시즌4’ 케냐를 방문한 배우 홍수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배우 홍수현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에서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홍수현은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 30분 방송되는 KBS 1TV <바다 건너 사랑 시즌4>에 출연해 케냐 키수무 지역의 아이들을 만난 사연을 전한다고 밝혔다.

바다건너사랑 시즌4’는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세계 각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눈으로 삶을 마주하고 ‘같이’의 가치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홍수현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방문한 케냐 키수무 지역은 전체 가구의 70% 이상이 식량난에 처해 있는 빈곤 지역이다. 홍수현은 이곳에서 끼니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세 아이를 만나 마음을 보탰다.

극심한 가난과 갑작스러운 장애로 학업을 포기한 채 휠체어 없이 기어다니며 집안일을 감당하고 있는 11살 딕슨,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두 여동생과 함께 생활하며 매일 새벽 5시부터 어부들의 그물을 씻는 일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11세 피터리스, 하반신이 마비된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생계를 도맡아 어린 동생들과 흙을 나르고 화로를 만드는 13살 에버린을 만나 그들의 삶을 경험하며 공감했다.

아이들의 고된 일상을 가까이서 지켜본 홍수현은 “도움 주는 이 하나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막막한 아이들에게 지금 도움이 절실하다”며 “사람들의 관심과 마음이 닿는 곳에서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케냐의 어린 아이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주신 홍수현 배우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케냐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다면, 아이들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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