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중화농협 샤인머스캣 [쿠팡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0509133608145d2326fc69c218236135116.jpg&nmt=30)
쿠팡은 5일부터 11일까지 '햇과일 대전' 행사를 개최하고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샤인머스캣, 캠벨, 거봉포도, 복숭아, 햇사과, 햇배 등 각종 제철 및 수출 품목 과일이 행사 대상이다.
특히, 최근 중국산 저가 과일의 유입과 수출용 선박 부족으로 인해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들에게 이번 쿠팡의 대규모 매입은 중요한 지원책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산 포도 수출액이 34.6% 증가한 461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으나, 최근의 수출 부진은 농가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경북 상주의 중화농협 박세진 소장은 “본격적인 수출 시즌인 9~10월을 앞두고 수출시장의 위축과 선박 부족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쿠팡이 매출의 70%를 담당해 줌으로써 농가의 경영 불확실성을 크게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과일이 좋은 작황에도 불구하고 제값에 판매되지 못하는 상황을 막고,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쿠팡은 국내 농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농가의 고민을 덜고,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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