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증권팀 구성훈 기자] 글로벌 K콘텐츠 기업 더빅픽쳐(대표 김환욱)가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확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투자회사 머카바파트너스(대표 류광원)와 5월 13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K-패션, K-뷰티 등 소비재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과 맞춤형 투자유치, 글로벌 브랜딩 강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K-브랜드의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주요 시장 진출, 현지 유통 및 마케팅 전략 실행, 기업별 맞춤형 자금조달 및 구조화,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글로벌화 등 핵심 과제에 공동 대응하며, 실질적성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더빅픽쳐는 BTS, 블랙핑크, 지드래곤, 스트레이키즈, NCT, 차은우, 지창욱지드래곤등 글로벌 K-Drama 및 K-Pop팝 스타들과아티스트와의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협업을 광고 및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독보적인 마케팅 역량을 확보해 왔다. Tokopedia, Gojek Shopee, 세포라 등 동남아 대표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류기반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으며, 영화 투자 제작, 예능 콘텐츠기획, 공연 에이전시 운영, 브랜드 제품 수출 등 콘텐츠와커머스를 융합한 고유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환욱 더빅픽쳐 대표는 “브랜드가 해외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내기 위해서는 단순 진출을 넘어 현지 문화와 감성에 맞춘 콘텐츠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콘텐츠 마케팅과 자금 전략이 융합된 실행력 있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카바파트너스는 다년간의 기업금융 전문성과 5조 원 이상의 누적 IB 딜 수행 경험을 보유한 류광원 대표가 선봉으로 있는 사모펀드 투자회사로서,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 대한 성장 자본 공급과 구조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상장·비상장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글로벌 파트너사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투자생태계(Eco-System)'를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 제고와글로벌 시장 안착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류광원 머카바파트너스 대표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브랜드는 글로벌시장에서 그 자체로 차별화된 자산이며, 투자 생태계와 연계될 경우 높은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확보할 수 있다”며, “더빅픽쳐와 함께 K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는 혁신적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밝혔다.
구성훈 기자 / 증권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