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시설물, 차량 등 분야별 재해관리 추진현황 집중 점검
재해대책본부 24시간 운영…장마 대비 철도 사전점검·정비 완료

이날 회의는 한문희 사장 주재로 본사 소속 본부·실·단장과 지역본부장 등 전사 소속장이 영상으로 참석했다.
올 여름에는 장마가 이르게 시작되고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코레일은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해관리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5월까지 옹벽과 울타리 등 수해예방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했다. 산사태나 비탈붕괴로 선로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열차 정지신호를 표시하는 ‘낙석감지장치’와 재해우려개소를 감시하는 CCTV 등 감시체계에 이상이 없도록 각종 설비·장치에 대한 사전점검도 완료했다.
특히, 코레일은 철도 시설물과 열차 운행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가능한 사고를 미리 막아낼 수 있는 ‘예방안전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강우·태풍 등 기상변화를 미리 감지하여 서행속도 기준을 기관사에게 예고하는 ‘기상정보시스템’, 낙석 발생 즉시 역·관제로 통보하는 ‘낙석감지 지능형 CCTV’ 등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극심한 기상이변에도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도 현장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재해대책본부(5.15~10.15)’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기상악화 등 재난이 우려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