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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 폭염에 레일 온도 낮추는 ‘자동살수장치’ 살펴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7-03 16:39

경부 고속·일반선 가동 점검…열차 안전운행 만전 당부

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3일 충북 옥천 인근 경부고속선에서 자동살수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코레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3일 충북 옥천 인근 경부고속선에서 자동살수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선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날 충북 옥천 인근 경부고속선과 일반선(심천~영동 구간)에서 ‘자동살수장치’를 점검했다.

자동살수장치는 여름철 레일온도가 높아지면(고속선 48℃ 이상) 자동으로 물을 뿌려서 레일의 열기를 식히는 장치다. 현재 코레일은 고속선과 일반선 457개소(약 220㎞)에 스프링클러 형태의 자동살수장치를 설치해 레일온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문희 사장(맨 오른쪽)이 3일 충북 영동 부근 경부선에 설치된 자동살수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코레일
한문희 사장(맨 오른쪽)이 3일 충북 영동 부근 경부선에 설치된 자동살수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코레일
이와 함께 관련 규정에 따라 레일온도가 55℃ 이상 서행운전, 64℃ 이상이면 운행을 중지하는 중이다.

특히 이날 한 사장은 올해 신규 설치한 개소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강조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레일온도를 실시간 확인하는 레일온도 측정장치 등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문희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철저한 시설물 관리로 열차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자동살수장치 확대 설치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KTX 지연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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