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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의장, 동네북 신세?...폴켄더 美재무차관도 "물러나길 바란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입력 2025-07-10 11:13

트럼프 대통령, 파월 의장 압박 또 언급한 데 이어 재무차관 마저 사임 촉구...압박 갈수록 심해질 듯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미국 재무차관마저 제롬 파월 美연준의장이 물러나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마이클 폴켄더 재무차관. 사진=게티 이미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마이클 폴켄더 재무차관. 사진=게티 이미지

1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마이클 폴켄더 재무차관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으로 연준의장의 임기는 보장돼 있지만 이번의 경우(제롬 파월의장을 지칭)는 그렇지 않다"며 "더이상 의장 자리에 있지 말기를 희망한다"며 압박을 가했다.

재무차관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또 제롬 파월 의장을 비난한 직 후 나온 것이어서 파월의장에 대한 사임 압박이 앞으로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3%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연준 금리는 최소 3%포인트 너무 높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늦는 사람'(Too Late)은 미국에 연간 금리 1%포인트당 3600억 달러의 재융자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너무 늦는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적으로 지칭하는 용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8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NEC)이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8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NEC)이 차기 연준의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후임 연준의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의 케빈 해싯 위원장이 차기 의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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