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풍가도’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록 트랙으로,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상징적인 보컬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곡이다. POY와 LOKI는 원곡의 에너지와 속도감을 유지하면서도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과 현대적인 편곡을 더해 곡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리믹스 버전에서는 유정석의 보컬이 EDM 사운드 위에서 새롭게 조명된다. 원곡의 감정선을 살리면서도 입체적으로 재구성된 트랙은 청각적 밀도와 몰입감을 높이며, 과거와 현재의 음악적 감각을 연결하는 형태로 완성됐다.

그런트 제로 관계자는 “이번 리믹스는 원곡에 대한 존중과 동시대적 감각의 결합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듀오의 정규 앨범에 앞서 그들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듀오 POY와 LOKI는 2025년 초 데뷔 싱글 ‘Let’s Roll’을 통해 대중적인 멜로디와 접근성을 중심으로 EDM 씬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아티스트다. 짧은 시간 안에 독자적인 음악적 색채를 구축해온 이들은 이번 리믹스를 통해 보다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