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커넥팅 데이’는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협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전략적 파트너와의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된 연례 행사다.
지난해 핀테크를 주제로 열린 첫 번째 행사에 이어 올해는 AI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과 전문가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생태계의 연결성과 공동 성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혜움은 이날 2부 행사에 초청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를 직접 시연했다. 옥형석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본질은 ‘나를 가장 잘 아는 비서’, 즉 ‘퍼스널 에이전트’ 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혜움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알프레드’가 단순 업무 대행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하는 AI비서라고 소개했다.

또한 혜움의 알프레드가 약 2200만 건의 재무·세무 자연어 데이터를 학습한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탑재했다고 설명하며, 현장에서 레포트 및 챗봇 서비스를 직접 시연했다. 특히 복잡한 세금 신고나 서류발급도 사용자 질문 하나로 처리할 수 있어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옥 대표는 혜움이 현재 알프레드를 중심으로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향후 LAM(대규모 행동모델)으로 고도화와 함께 추론 기반의 자율적 판단 및 실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구현을 목적으로 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