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추성훈이 선보인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아키(AKI)’는 바로 그 전통의 깊이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특별한 프로젝트다.
아키 사케는 일본 이와테현에 위치한,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사케 양조장에서 만들어졌다. 해당 양조장은 일본 정부가 인정한 지역 대표 문화유산에 해당할 정도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수작업 중심의 제조 방식과 천연 암반수를 이용한 양조로 정평이 나 있다.
이곳에서 정미율 40%로 깎아낸 고급 쌀만을 사용해 빚은 ‘준마이 다이긴조’ 등급의 사케는, 향과 맛, 목 넘김 모두에서 차원이 다른 품격을 선사한다.
추성훈은 단순히 모델이 아닌 공동 개발자로서 이 양조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케의 블렌딩 방향성과 맛의 균형에 관여했으며, “일본의 정통을 지키되 한국인의 감각에 맞는 균형을 찾는 것”을 중점에 뒀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철학은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전통과 현대, 그리고 일본과 한국을 잇는 가교로 작용했다. 이처럼 ‘아키 사케’는 역사와 장인의 손길 위에, 글로벌 감각을 더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프리미엄 사케로 탄생했다.
특히 브랜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담은 로고, 패키지, 병 디자인까지 일관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어, 국내외 주류 애호가들에게 소장 가치 높은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