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펀드는 외부 투자나 보험사에 의존하지 않고, 전액 자체 자금으로만 운용되는 독립적 보안 재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드 펀드는 플랫폼 내 발생 가능한 기술 오류, 해킹, 사이버 위협 등 비상 상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보호 메커니즘으로 설계됐다. 24시간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며, 외부 리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부 자금 기반의 복원력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빙엑스(BingX)는 이 펀드를 단순한 보상 수단이 아닌, 리스크 사전관리와 플랫폼 책임성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내부 감사와 리스크 평가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펀드의 지속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비비안 린(Bivien Lin)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실드 펀드는 빙엑스(BingX)의 사용자 중심 가치관과 책임 있는 플랫폼 철학을 반영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이러한 조치는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범은 빙엑스(BingX)가 이미 선보인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 시스템에 이은 조치로, 보안과 신뢰, 투명성을 아우르는 다층 방어 전략의 일환이다. 빙엑스(BingX)는 앞으로도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빙엑스(BingX)는 2018년 설립 이래 현재 전 세계 2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카피 트레이딩, 파생상품, 현물 거래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4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