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발 한 발, 신뢰로 잇는 기부 릴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바이오 펫푸드 스타트업 림피드가 운영하는 트러스티푸드와 반려견 수영장 ‘네이처풀’을 운영하는 더존비앤씨티가 협업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현장에 비치된 대형 보드 위에 반려견의 발자국을 직접 찍었고, 그 수만큼 유기동물 보호단체 ‘어독스(ADOGS)’에 동결건조 사료가 기부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행사 당일은 네이처풀의 하이시즌 오픈 시기와 맞물려, 수영을 마친 반려견들이 젖은 발로 자연스럽게 보드 위에 흔적을 남기며 참여가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보드는 수많은 크고 작은 발자국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하나의 예술적 장면을 연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현장에서는 트러스티푸드의 대표 제품인 동결건조 패티 스타터가 무료로 제공됐고, SNS 인증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보호자들은 “강아지와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참여했다는 점이 특별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트러스티푸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제품 홍보를 넘어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한 사례”라며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기부 규모가 확대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러스티푸드는 오는 8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케이펫페어에서도 유사한 방식의 기부 릴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 측은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행사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