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궁평리해수욕장 해안가에서 쓰레기 수거하며 해양환경보호 실천

이날 활동에는 깨끗한나라 임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들은 팀을 나눠 해변 일대에 방치된 폐비닐, 페트병, 플라스틱 조각, 해양 폐어구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또한, 해변 사이에 숨은 플라스틱 포장지나 모래에 묻힌 담배꽁초 등을 꼼꼼하게 살피며 해양오염 저감을 위한 실질적 실천에 나섰다.
이날 수거된 해양 쓰레기는 총 54kg으로 이 가운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는 약 30kg을 차지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500ml 페트병 중량으로 환산하면 2,450여 개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지난해 궁평리해수욕장에서 진행한 ‘깨끗한바다 가꾸기’ 활동에서는 총 351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그중 플라스틱 쓰레기가 186kg, 종이∙금속∙목재∙유리 등 기타 쓰레기가 165kg에 달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깨끗한바다 가꾸기 활동은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기 해변정화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해양뿐 아니라 숲, 도시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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