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법과학 및 법의학 전문가에게 DFIR 현황 공유…사례 기반 발표로 큰 관심

‘2025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는 아시아 대표 법과학 네트워크(AFSN)와 법의학기구(APMLA)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한국 행정안전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주최하며 한국에서 개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법과학·법의학 관련 기관의 장·차관, 기관장 및 전문가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김범진 플레인비트 싱가포르 법인장 ‘아시아 지역의 DFIR 현황’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법인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과 국가별 데이터 규제 변화로 인해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포렌식 및 사고 대응(DFIR, Digital Forensics and Incident Response) 분야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사례를 바탕으로 공격자의 전술 변화와 DFIR 전문가들이 직면한 과제를 공유해 큰 관심을 모았다.
플레인비트는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KOLAS 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해, ILAC(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 회원국 116개국의 수사 및 법정기관에서 공신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민·형사 사건의 디지털 증거 분석과 침해 사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법과학 및 법의학 분야에서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와 증거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신뢰도와 검증 체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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