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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8000여명’ 방문

한종훈 기자

입력 2025-09-22 10:14

/대상그룹
/대상그룹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대상그룹이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북 영양군의 청정 자연과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이 8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해 가고 싶은 지역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에 이어 올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경상북도 영양군이 선정됐다.

대상그룹은 12만 그루 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협회 지정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영양군의 자연환경과 신선한 식재료에 착안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 국내 정상급 셰프의 요리부터 지역 명소를 반영한 체험존, 다양한 특산물 전시·판매까지 선보이며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조명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전예약은 시작 닷새 만에 2200명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오픈 첫날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 기간 열흘간 누적 방문객 수는 8000여 명에 달하는 등 영양군의 청정자연과 명소, 특산물 등을 성공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영양군의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인터랙티브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별자리를 메시지와 함께 천장에 띄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양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피톤치드 향을 통해 숲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의 송하슬람 셰프가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분식 플레이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양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영양고추부각 떡볶이’, ‘고추잡채 주먹밥 튀김과 산나물 초고추장 무침’, ‘착한송이조림을 곁들인 육전’ 등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영양군의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영양만점 스토어’와 현장 이벤트 ‘영양군 맞추기 퀴즈’가 마련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더했다.

팝업을 찾은 방문객들은 ‘실제 자작나무 숲 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다’, ‘팝업이 아니라 영양군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영양군의 식재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방문객들이 직접 영양군의 자연과 명소를 체험하고 특산품을 맛보며 ‘한국의 핀란드’라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고유한 매력과 가치를 발굴해 소멸 위기 지역을,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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