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평균 운영기간 5~6년으로 많은 점주 혜택 기대… 점주와 상생 이어간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자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 6월30일 출범했다.
이번 3차 상생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장기 운영 점포(3년차·5년차·10년차)에 대한 연차별 로열티 인하 지원에 대한 합의 도출이다. 더본코리아 점주의 평균 운영기간이 5~6년인 점을 고려할 때, 많은 가맹점주들이 혜택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의된 정책은 본사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더불어 가뭄 피해를 입은 빽다방 강릉 지역 16개 점포 등에 대한 상생지원안과 악성 사이버레카 유튜버에 대한 후속 조치인 점주 호소문 발표 및 본사 차원의 법적 대응 진행 결의도 이뤄졌다.
앞서 제1·2차 회의에서 결의된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50% 인하, 고정로열티 월 분납 전환, 이행 보증금 반환,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개선, 가맹점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지원, 가맹점주 지원 조직 강화 등의 이행 결과와 개선 성과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해당 리브랜딩은 외부위원(안진걸 소장·박경준 변호사 등)의 제언에서 출발했으며, 상생위원회가 ‘브랜드 간 형평과 동반성장’이라는 원칙 아래 소규모 브랜드의 경쟁력 보강을 논의·결정했다는 점에서 상생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본사위원은 “상생위원회를 통해 외부위원과 점주님들과의 발전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50개 미만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효상 외부위원은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이다. 당장의 시련을 넘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생위 차원의 장기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한다. 본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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