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분야 디지털기술 도입 사례 공유·디지털전환 협력 모색

‘K-GEO Festa’는 SOC 분야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핵심 기술(디지털 트윈·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데이터 등)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단을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국토연구원 등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공단은 ▲미래 철도 신기술 ▲철도발명의 역사 소개 ▲K-철도 비전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무선통신으로 열차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전송해 열차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차세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3)’ ▲주요 역사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하는 증강현실(AR) 기반 ‘철도역사 길 안내 서비스’ 등 철도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해 열차운행 정보 등을 수집·분석하고 관제사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철도 건설부터 유지관리·개량·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철도시설종합정보시스템(RAFIS)’ 등 데이터 기반의 철도 인프라 관리 기술도 선보인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첨단 기술 발전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미래 철도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철도 분야 디지털 기술 발전을 위해 산·학·연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