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서울, 대구를 아우르는 K-패션 르네상스의 서막
9월26일∼27일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대시민 축제 개최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장수 디자이너 컬렉션의 권위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대구패션산업의 대표적인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에 대한 대응(FUTURE PROOF)‘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리엘바이이유정, CHOIBOKO(최복호) 등의 중견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밀리노에서 초청된 Ludovica Guaitieri(루도비카 구알티에리), 곽현주컬렉션(서울) 등 국내외 역량있는 9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 가운데 2일간 총8회의 패션쇼로 진행된다.
오늘 개막 첫날 ’리엘바이이유정’의 오프닝쇼에는 대구광역시의회 이만규의장, 박종필의원, 김정옥의원을 비롯하여 섬유패션기관 및 관련업계, 마케팅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구패션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디자인을 추구하는 Ludovica Guaitieri(루도비카 구알티에리)의 재활용소재를 활용한 에코 디자인과 아방가르드의 감성을 표현한 패션쇼는 패션관계자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행사 둘째날은 ‘상민(남상민)’의 단독쇼를 시작으로 루부(구화빈)과 박상조(김민재) 그리고 로지마레(이연수)와 포움(장재영) 등 혁신적인 지역의 신진디자이너들의 연합쇼가 펼쳐지고 행사 피날레로 참가 디자이너의 갈라쇼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2일간의 행사기간중에는 대시민 참관객들을 위해 대구 펙스코(F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뱅크시 사진전 입장료 할인혜택과 셀프포토존, 디지털패션쇼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대시민 누구나 무료로 모든 패션쇼를 관람할 수가 있다.
본 행사는 지역의 패션뷰티 브랜드인 디블랑(DIBLANG), 테이크댓써말홈(TTtH), 쿨리타(CULITA), 메디앤와이(Medi&Y), 샤베르티(SHERBERTY)가 후원하여 참관객들에게 홍보와 상품 증정행사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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