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산재예방 방향제시
산재사망사고 근절·미래 안전혁신 방안 모색

공단 본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 구현에 맞춰 공공기관의 안전보건 역할을 재정립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공단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시설공단, 울산도시공사,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총 11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부서장들은 ‘안전 실천의지 합동 결의식’을 통해 안전보건 강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안전보건 혁신과 미래 대응 모색’을 주제로 ▲스마트 안전기술 전망 및 도입 방향(정광재 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연구부장) ▲공공기관 중대재해 사례 및 시사점(나민오 안전보건연구원 연구위원)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 향상 방안(김판기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평가실장) 등 안전보건 혁신을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각 기관의 부서장들이 상호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9.15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공공기관이 안전한 일터 구축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국 공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지원을 확대하여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