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다문화 어울마당’서 체험부스 운영…언어·문화 장벽 해소 기여

이번 행사는 공공부문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안전교육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VR 체험과 건강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근로자들은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수칙을 학습하고, 혈압과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건강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의 이름을 한글로 작성하는 ‘이름 불러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오늘은 배우고, 내일은 안전하게(Learn Today, Safe Tomorrow)’라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물과 마중물을 배포하며 참여자들의 일상 속 안전의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윤기한 안전보건공단 고양파주지사장은 “체험형 교육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근로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안전교육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존중 활동과 산업재해예방, 건강 보호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