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재난 대응체계 훈련으로 철도안전 관리역량 강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대형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공단을 비롯해 칠곡군·한국철도공사·소방·경찰·육군 등 24개 유관 기관이 참여해, 산불 확산으로 공사 현장에 화재가 발생하고 가스통 폭발로 구조물이 붕괴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덤프트럭·굴착기 등 재난대응 장비를 동원하며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특히 신속한 상황공유와 재난 대응을 위해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PS-LTE은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소방·공공기관 등 유관 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을 통해 끊김없는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 차원의 재난 대응 전용 무선 통신체계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재난대책상황실(대전 본사 26층)에서 재난 상황 발생부터 초기대응·수습·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유관기관 간의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 이사장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2025년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철도 재난관리 체계를 검토하고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위기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