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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서라벌도시가스, ‘지역상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0-30 15:44

철도 유휴부지 활용으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지역상생 추진

윤학선 국가철도공단 글로벌본부장(오른쪽)과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이사(왼쪽)가 30일  MOU체결을 시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윤학선 국가철도공단 글로벌본부장(오른쪽)과 김준석 서라벌도시가스 대표이사(왼쪽)가 30일 MOU체결을 시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서라벌도시가스와 ‘지역상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경주·영천 지역 내 철도부지를 연료전지 발전사업 부지로 임대하며, 서라벌도시가스는 해당 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설비로,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분산형 전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미래형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분산형 전원이란 전력 사용지 인근에 소규모로 분산 설치되어 전기를 생산하는 전원으로, 발전소가 전력 사용지 가까이에 설치되어 전력 손실 방지와 CO2 배출 감소 효과가 존재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을 넘어 인근 경주·영천 지역 소규모 농가 등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신설·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소외지역을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토지 활용도와 공공자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전력공급 안정성 및 에너지 복지 확대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국정목표 전략인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달성하고, ESG 경영 강화 등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지역의 에너지전환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 사업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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