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카본코리아 2025에서는 에어버스 CTC, Hexcel, BROETJE Automation,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우주·항공 및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수요산업 관련 탄소소재 산업 전문가들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 관계자 등을 비롯해 일본 가나자와 공과대학 혁신복합소재 센터장 등 각국 탄소복합재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동시 개최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복합재료학회와 공동 개최함으로써 탄소소재 및 탄소나노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하고 폭 넓은 견해를 나누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카본코리아 2025에서는 탄소소재·부품에서부터 응용기술, 수요산업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연사 110여명이 참가할 뿐 아니라 한국, 독일, 중국, 폴란드 등 각국 기업들의 기술 전시회가 어우려져 탄소융복합 기술과 산업 방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9일(수)에는 해외 전문가를 초청한 기조강연과 주요 강연이 이어진다. 19일 오후 기조 연설은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의 베르너 로셰이더(Werner Loscheider)가 독일 정부의 탄소 및 복합소재 주요 정책사업과 경량화 기술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탄소 섬유 강화재 및 수지 시스템 전문 글로벌 기업 헥셀의 로버트 얀시(Robert Yancey) 디렉터가 고성능 항공우주 및 산업용 강화섬유 기술 개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어버스의 자회사 CTC GmbH 항공우주 복합소재 기술본부장인 알렉산더 길레센(Alexander Gilleßen)은 ‘친환경 공정 기반의 산업용 복합재 경량 구조물 생산’을 주제로 발표하며, 폴란드 복합 기술 클러스터 협회장인 안제이 추락(Andrzej Czulak)이 ‘폴란드 복합소재 산업의 성장 동력: 클러스터, 지속가능성, 인공지능, 그리고 첨단 국방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탄소산업의 기술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다룬다.
이외에도 열가소성 탄소복합재 및 재활용 탄소섬유 복합재 특성을 연구해 일본 최초로 내진 보강용 인장부재규격을 확보한 일본 가나자와 공과대학의 혁신 복합소재 센터소장 우자와 기요시(Kiyoshi Uzawa)와 항공 우주산업산업용 고도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한 독일 최대 자동 항법장비 제조업체인 BAW의 스벤 카르스텐센(Sven Carstensen) CSO 등이 연사로 참여해 전세계적인 탄소산업의 동향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탄소소재 부품 기술 특별 컨퍼런스와 부문별 초청 강연 세션도 진행되는데, 한국복합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사회 구현을 위한 탄소복합소재 및 AI활용’ 세션을 포함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마련한 ‘그래핀 프론티어’ 특별세션 등을 통해 탄소소재∙부품 기술의 최신 동향과 정부 정책 방향, 그리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그래핀 프론티어 특별 세션은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중 국가전략 첨단소재∙부품 분야에 ‘그래핀’ 기술이 선정, 고방열 그래핀 상용화 기술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정부 정책 방향과 그래핀 기술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진행될 부문별 초청 강연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바이오협회 그리고 우주항공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도 참여해 탄소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카본코리아 2025가 탄소소재 및 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탄소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항공, 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스포츠 등 여러 수요산업 분야 종사자들에게도 탄소소재를 응용한 혁신기술 개발에 대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국내외 초청 연사들의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 시장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이번 컨퍼런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카본코리아’는 약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지속가능성, 재생에너지, 탄소소재 및 부품 공급망 확보, AI 대전환에 따른 인공지능 활용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오는11월 19일(수)부터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사흘동안 개최된다. 자세한 정보는 카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