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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후 차 한 잔의 여유…비비비당 '비비비런', 웰니스 트렌드 이끈다

입력 2025-11-26 11:10

사진=비비비당 제공
사진=비비비당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각성'보다 '회복'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가 늘고 있다.

커피로 급하게 깨어나는 방식 대신, 차 한 잔의 여유와 균형을 찾는 20·30대가 새로운 음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부산 해운대 비비비당이 선보인 '비비비런'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러닝으로 심신을 활발히 움직인 뒤 전통 방식으로 우려낸 차를 함께 나눈다. 단순한 러닝모임이 아닌, 차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로 경험하는 새로운 형식이다.

차에 포함된 L-테아닌과 폴리페놀은 심신 안정과 면역 균형에 도움을 준다. 커피 대비 카페인 함량이 낮아 긴장과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점도 젊은 층의 선택 이유다.

비비비런의 첫 경주 세션은 부산ORC와 함께 진행됐으며, 제철 블렌딩티와 5년 숙성 황차 등이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이후 스스로 차를 즐기는 습관을 형성하며 음료 취향의 전환점을 경험하고 있다.

비비비당은 경주로 공간을 확장해 전통차 교육과 웰니스 클래스가 결합된 복합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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