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산 친환경 먹거리’의 세계화 추진할 계획

맘(Mom)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식품을 제공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지역 상생 모델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지리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이유식 전문 기업으로, 현재 300여 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며 500여 종의 추가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 지역 농가와 협력하는 상생 경영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하동 양보면 친환경 농업단지를 비롯해 산청·고성 등지의 125개 농가와 계약재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쌀 300톤을 포함해 한우, 감자, 당근, 양파 등 100여 종의 국내산 농산물을 수매하며, 생산 단계부터 품질 관리 와 안정적 판로 제공이 결합된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기업의 원료 수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창업 초기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산골이유식은 현재 본사 인력 55명, 전국 19개 백화점 매장 인력 25명을 고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기반 성장 모델 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 경남TP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최근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 을 통해 사업 영역을 이유식에서 종합 먹거리 브랜드로 확장 중이다. 국산콩 100%를 사용한 신제품 3종 출시와 함께 김치, 조미김 등 반찬 라인업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향후 핵심 과제는 글로벌 진출이다. 산골이유식 관계자는 “경남TP의 지원으로 김자반 3종을 개발해 수출을 준비 중”이라며, K-푸드 열풍에 발맞춰 지리산 청정 원료 를 내세운 프리미엄 이유식과 반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관과 유통이 용이한 김자반을 시작으로 수출 규격과 현지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하동 친환경 먹거리’의 세계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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