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강세 영향...뉴욕 연은, 이례적으로 일본 시중은행들에 '레이트 체크' 점검

26일 서울 외환시장엔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9.7원 떨어진 1446.1원에 출발한 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다시 떨어지며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25.20원 급락한 1440.6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이처럼 급락한 것은 뉴욕 연은이 주요 거래은행들을 상대로 달러-엔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미-일 중앙은행의 공동 개입 경계감이 커졌고, 원화도 엔화에 동
조되어 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레이트 체크(rate check)는 중앙은행(또는 통화당국)이 본격적인 외환시장 개입 전에 주요 은행들에게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절차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미 재무부의 지시로 레이트 체크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은 지난 25일 후지TV 토론회에 출연해 최근 외환시장과 관련해 "투기적이고 비정상 움직임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정해장 연구원은 "이번 건이 평소와 다른 점은 엔화의 호가 확인을 뉴욕 연은이 수행했다는 점"이라며 "미국 재무부도 일본 통화당국의 개입을 용인하고 있다는 간접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논의 내용이 환율이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이날 기금 운용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기금위원회에서 국내 주식 투자 비중 등 투자전략을 점검하고 환 헤지 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