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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신이문 역세권 재개발 시공사 선정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2-02 16:28

5천억 원대 규모…단지명 ‘푸르지오 아페르타’ 제안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초역세권 입지를 기반으로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40층까지 총 7개 동, 12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5292억 원으로, 부가가치세는 별도다.

신이문 역세권은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다. 신이문로16길과 이문로42길 등 주변 도로 확장이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 도심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의료원, 중랑천 등이 인접해 교육·의료·자연환경을 고루 갖췄다.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대우건설
신이문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대우건설
주거 여건도 눈에 띈다. 청량근린공원과 의릉, 도서관 등 문화·휴식 시설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보행자 중심의 지하보도 신설을 통해 안전한 통학 동선도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주거와 도시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의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아페르타’를 제안했다. 단지명은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 ‘아페르타(APERTA)’에서 착안했다. 신이문 역세권이 이문을 넘어 서울 동북권의 미래를 여는 관문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와 입지를 결합해 상징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단지 설계에는 차별화 요소도 반영됐다. 대우건설은 최고층인 40층에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파빌리온’을 조성해 중랑천과 도심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중앙에는 7개 테마로 구성된 약 1000평 규모의 대형 광장을 배치해 도시와 단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넓은 개방 공간에는 녹지를 더해 천장산과 중랑천의 자연 흐름이 단지 안으로 스며드는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울과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지인 성수4지구에 ‘온리 원 성수’ 구상을 제시하며 입찰에 나섰고, 지난 1월 사직4구역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6년 정비사업 수주고 1조 원을 넘어섰다. 안산 고잔 연립5구역 등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사업지도 확보하며 올해 실적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공급 실적에서 쌓아온 인허가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공 역량을 집약해 신이문 역세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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