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방문해 공과대학 벤치마킹 및 실무 논의…AI·스마트팜 등 6개 분야 학생 파견 합의
- 김종희 총장 “700년 역사 유럽 명문과 파트너십…다양한 교육 단위서 교류 이어갈 것”
- 조만간 공식 MOU 체결 목표…썸머스쿨 시작으로 복수학위·공동연구까지 협력 확대

상명대는 지난 2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이탈리아 사피엔차 대학을 방문해 양교 간 협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상명대 김종희 총장, 이준영 대외협력처장, 김태한 교무처장, 김지현 문화예술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사피엔차 대학 측에서는 카를로 마씨모 카씨올라(Carlo Massimo Casciola)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각 전공 교수 및 연구진 14명이 배석해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방문단은 사피엔차 대학 관계자의 안내로 도서관 및 공과대학 시설을 둘러보며 벤치마킹을 진행한 뒤, 실질적인 공동 연구와 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사피엔차 대학 측 교수진은 그동안 한국 대학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상명대와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교는 이번 만남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학 분야에서의 학생 교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에너지공학 ▲도시공학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교통공학 ▲지질 및 물리학 등 다양한 공학 전공 분야에서 '썸머스쿨' 형태의 학생 교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 또는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양교 학생들이 상호 파견되어 학점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명대는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사피엔차 대학과 정식 MOU(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교환학생 파견 ▲복수 및 공동학위 운영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공동 연구 진행 등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희 상명대 총장은 “사피엔차 대학은 700년 이상의 역사와 11만 명이 넘는 재학생을 보유한 유럽 최고의 대학”이라고 평가하며, “상명대 또한 80여 개의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공과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단위에서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는 이번 이탈리아 방문 일정 동안 링크 캠퍼스 대학,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 피렌체 대학 등 현지 주요 대학들과도 잇달아 접촉하며 글로벌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