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키나바는 첨단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HTC, Hydrothermal Carbonization)’을 기반으로 유기성 폐기물을 퇴비나 다양한 에너지원 생산 설비 및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기업이다. (주)키나바는 버려지는 유기성 폐기물을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만드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해 나가고 있는데, 현재 친환경 퇴비, 바이오연료,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R&D를 통해 수열가스화 및 메탄화 공정을 통한 수소 생성 분야에 관한 특허 등록도 완료하였다.
(주)키나바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은 유기성 폐기물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cellulose)’에 촉매기술을 적용한 연료화 반응 촉진으로 석탄과 펠렛의 주성분인 탄소 사슬로 변환하는데, 악취와 염분이 적은 친환경적인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분자구조 내에서 탄소에 대한 수소와 산소 비율을 줄이면, 휘발분이 감소하고 탄소가 증가하여 고위발열량 5,000kcal/kg의 석탄급 연료로 생산된다. 습식공정을 통해 연료 생산 시 기존의 건조화 대비 에너지가 70%까지 이상 절감되며, 별도의 건조 과정이 필요 없고 상변화 없이 탄화되어 추가 에너지도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수열탄화 반응열은 다시 회수하여 재사용되며, 무엇보다 염소 혹은 염분의 수치가 낮기 때문에 화석에너지 대체 연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석탄 대비 회분 발생이 1/10 수준으로 제조 공정 중에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중금속과 타르
등의 유해성분이 없으며, 무엇보다 기존 유기성 폐기물 처리과정의 큰 문제점인 악취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 대표는 “수열탄화 공정 중에 물에 용해가 되는 지방산, 아민류, 암모니아 등이 용해되어 일종의 물에 의한 세정 과정을 거치며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황화수소, 암모니아, 트리아메틸아민, 알데히드 등 악취 원인물질을 적게는 80%에서 최대 100%까지 감소시켜 준다”고 언급했다.
(주)키나바의 수열탄화 기술은 국내·외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어 적극 사용되고 있다. 우선 국내의 경우 축분의 퇴비화 기술로 가장 먼저 상용화되었는데, 2024년 10월 전남 구례 소재 그린액비유통 사업장에 (주)키나바의 하이브리드 수열탄화 기술의 설비가 투입되었다. 악취 발생을 해결했으며, 에너지 소비를 기존 건조방식 대비 70%까지 감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설비의 핵심은 ‘무배출 에너지 자급형 축분 자원화 설비’라고 볼 수 있다. 수열탄화와 열분해, 혐기성 소화 공정을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한 설비로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비용은 70%까지로 줄이고, 처리 기간은 30일에서 3시간으로 단축했다. 또한 악취 발생도 획기적으로 줄여, 축분 처리를 환경 비용이 아니라 자원 순환 중심으로 재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방식이 앞으로 전국적인 축분 처리에 적용될 경우 환경적 기대효과도 클 것이라 여겨진다.
(주)키나바는 해외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호주에 조인트벤처기업을 설립하고, CCA(Chromated copper arsenate) 방부처리 폐목재 처리 시설인 G2E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CCA의 처리과정을 보면 화학적으로 CCA를 제거한 후 (주)키나바의 수열탄화 기술을 사용하면 빠른 시간에 친환경적으로 연료 및 바이오차 생산한다. 올 해 South Australia 지역에 400만 달러가 투자되어 플랜트가 만들어지는데, South Australia 주 정부가 절반을 부담한다. (주)키나바는 설비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되며, 내년에 상용화 설비까지 마무리 된 후 설비의 운영 및 관리는 현지에 설립된 조인트벤처 ‘G2E Climate Tech’이 담당한다. 이와 함께 최근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음식 폐기물 분리수거를 시작했는데, 음식 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주)키나바가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주)키나바는 이밖에도 말레이시아의 팜 농장에서 발생하는 EFB의 처리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