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월정사 전법단과 맺은 인연, 장학금 지원 넘어 현장 봉사로 결실
- 상원사 주지 혜량스님·대학 지도법사 지철스님 참석…나눔의 가치 공유

가톨릭관동대 조리외식경영학전공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교내 실습실에서 월정사 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주민 및 자립 지원 소외계층(초·중·고교생)을 초청해 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상원사 주지인 혜량스님과 가톨릭관동대학교 지도법사인 지철스님이 함께 참석해 학생들과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두 스님은 직접 조리 과정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종교를 초월한 자비와 사랑의 정신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24년 월정사 전법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양 기관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더불어 조리외식경영학전공 학생들을 위한 상호협력 장학금 지급을 약속하는 등 끈끈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그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음식 전달 방식을 넘어, 조리외식경영학전공 봉사 동아리인 ‘연화’ 회원들이 멘토가 되어 지역 주민, 자립 지원 청소년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진행된 점도 눈길을 끈다.
대학생 멘토들은 청소년들에게 조리 기술을 전수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밀착형 멘토링’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왔다.
이날 정성껏 마련된 반찬은 강릉 지역 내 어르신들과 자립 준비 청소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전달되어 실질적인 식생활 안정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매개체가 될 예정이다.
정영주 조리외식경영학 전공책임교수는 “배운 기술로 소외된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월정사 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장학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강릉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