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신용위험 지수, '25'로 중동 사태로 전 분기보다 6p 높아져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4로 집계됐다. 전 분기(-1)보다 3포인트(p) 떨어졌다.
이 조사에서 지수가 플러스(+)면 대출태도 완화·신용위험 증가·대출 수요 증가를 전망한 응답이 더 많았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는 그 반대다.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대출 주체 별로 보면 가계 주택대출이 -8,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이 -3을 나타냈다.
반면 대기업은 3으로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소기업(0)은 전 분기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가계대출은 가계부채 관리 기조 아래에서 주택관련대출과 일반대출 모두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예상한 2분기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29로, 전 분기보다 3p 상승했다.
차주별로 보면 대기업이 25로 전 분기보다 6p 높아졌고, 중소기업은 36으로 3p 상승했다. 가계 신용위험지수(19)는 전 분기와 같았다.
한은은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영여건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신용위험이 전 분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가계 신용위험도 취약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기관도 모두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