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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함만으론 부족하다”…패션업계 ‘멀티 쿨링’ 경쟁 확대

김신 기자

입력 2026-04-30 11:00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올여름 패션업계의 냉감 제품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냉감 기능 자체를 넘어 항균과 위생, 세탁 편의성까지 결합한 ‘멀티 쿨링(Multi-Cooling)’ 제품들이 시장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초여름 날씨와 길어진 무더위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기능성 의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브랜드들도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차가운 촉감만 제공하는 제품보다 땀과 냄새 관리, 빠른 건조, 세탁 편의성 등 생활 밀착형 기능을 함께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스쿨룩스 에어드라이 카라티
스쿨룩스 에어드라이 카라티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는 학생복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로나(Sorona)’ 원단을 적용한 ‘에어드라이 카라티’를 출시했다. 옥수수 기반 원료를 활용한 소로나 소재는 흡습속건과 통기성이 뛰어나 한여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의 활동량과 여름철 위생 관리까지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겨드랑이 부분에는 땀과 냄새를 빠르게 흡수하는 ‘윙윙패드’를 적용했고, 오염이 잦은 목과 소매 부위에는 ‘스쿨 체크 밴드’를 더해 관리 편의성과 디자인 요소를 동시에 강화했다.
감탄 인견쿨 브라
감탄 인견쿨 브라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 역시 냉감 기능을 강화한 ‘인견쿨 브라’를 선보였다. 인견 특유의 시원한 촉감과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했으며, 메쉬 젤리퓨징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내구성을 높였다.

여기에 심리스 공법을 적용해 봉제선에 따른 압박감을 줄이며 무더위 속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다이나핏 살얼음 시리즈
다이나핏 살얼음 시리즈

다이나핏은 ‘살얼음 시리즈’를 통해 냉감과 항균 기능을 결합한 제품 전략을 강화했다. 고밀도 경량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체열을 빠르게 배출하도록 설계했으며, LG전자의 항균 처리 기술 ‘LG protec™’를 접목해 위생 기능까지 더했다.

이 기술은 미생물 증식을 억제해 땀과 냄새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냉감 시장이 단순 계절성 제품 중심에서 기능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스쿨룩스 전략실 김율 실장은 “최근 소비자들은 냉감 자체보다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능성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능성과 편의성을 함께 강화한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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