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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명 찾은 '2026 관악 책빵축제' 성료…지역 상권 살린 '상생 축제' 모델 제시

입력 2026-05-12 16:19

- 이틀간 60여 개 부스 참여 대성황… "몰랐던 동네 맛집·서점 재발견" 시민 호응 폭발
- 지역 대표 빵집 '쟝블랑제리' 통 큰 전액 기부…단순 소비 넘어선 진정한 '상생' 모델 제시
- 스쳐 가던 산책로가 '문화의 장'으로…관악문화재단 "별빛내린천, 생활권 문화거점 확장할 것"

 '2026 관악 책빵축제' 역대급 인파 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2026 관악 책빵축제' 역대급 인파 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소홍삼)는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개최한 '2026 관악 책빵축제'가 관람객 13만여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베이커리와 독립서점, 출판사, 예술인, 유관기관 등 60여 개 부스가 참여한 지역상생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 이틀간 빵 판매 부스와 독립서점 부스 곳곳에서 준비된 물량이 조기 품절되는 등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지역 대표 베이커리인 '쟝블랑제리'와 함께하는 5m 대형 케이크 커팅 퍼포먼스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학순 기능장과 어린이 10명이 대형 케이크를 함께 만들었으며, 커팅식 이후 현장 주민들과 케이크를 나누는 '책빵 나눔 선언식'이 진행됐다.
'2026 관악 책빵축제' 나눔선언식 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2026 관악 책빵축제' 나눔선언식 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특히 쟝블랑제리는 축제 현장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져 지역 환원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방문객이 시민평가단으로 참여하는 '관악 제빵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우리집 빵 레시피 공모전', '빵도둑을 잡아라'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열린 수변 공간에서 지역 가게와 책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축제 방문객들은 "관악에 이렇게 좋은 빵집이 있는 줄 몰랐다"고 전했으며, 일부는 지역 가게 위치를 확인하거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축제 이후의 방문으로 관심을 이어갔다.

관악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별빛내린천 일대를 지역 상권과 문화활동이 만나는 생활권 문화거점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 관악 책빵축제' 부스를 가득채운 인파 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2026 관악 책빵축제' 부스를 가득채운 인파 사진. (사진제공=관악문화재단)
소홍삼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제장을 찾은 시민이 동네 빵집과 독립서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축제가 끝난 뒤에도 다시 찾는 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지속 가능한 지역상생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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