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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1조6799억 제1회 추경 확정…민생·교통·농가 지원 강화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2 18:44

고유가 피해지원 1조1000억 편성…The 경기패스·환승할인 확대도 반영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 생활 안정 지원에 속도를 낸다.

고유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농가 지원은 물론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까지 담아 ‘생활밀착형 추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는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총 41조6799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 40조577억원 대비 1조6222억원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6119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03억원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방파제 구축과 도민 이동권 보장, 농가 경영안정 지원, 취약계층 핀셋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고유가 지원에 1조1000억 투입

도는 우선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1335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원 ▲참전명예수당 지원 10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36억원 등이 포함됐다.

관련 예산은 총 1조1504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특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부담을 덜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교통비·농가 부담 완화…취약계층 긴급지원도 확대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 분야 지원도 대폭 확대됐다.

도는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에 634억원, The 경기패스 확대 지원에 858억원 등 총 1492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함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도는 유류·사료·비닐 등 ‘3대 패키지 지원’ 명목으로 ▲농·어업인 면세유 지원 7억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사료 피해지원 4억원 ▲조사료 생산용 볏짚비닐 지원 2억원 등 총 13억원을 반영했다.

정부 지원 사각지대까지 보완 지원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핀셋 지원 사업도 추진돼 ▲위기가구 긴급복지 27억원 ▲체납자 실태조사 지원 17억원 ▲여성·한부모·아동시설 혹서기 냉방비 특별지원 등에 총 45억원이 투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본회의에서 “오늘 의결된 예산은 위축된 민생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도민 삶을 지키는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정부 추경이 민생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의 속도와 완결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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